1. 첨성대 

경주에서 꼭 봐야 하는 3가지 야경이 있는데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입니다. 저는 첨성대를 가장 먼저 찾았는데 입구 쪽으로 들어오면 큰 능을 볼 수 있는데, 첨성대 주위  곳곳을 조명으로 잘 꾸며서 야경이 아름답도록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능과 주변 모습

첨성대는 국보 31호로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입니다. 삼국유사의 지기삼사를 참고하면 신라 선덕여왕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대 사회에서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천문 관측은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큰 관심사였다고 합니다. 

 

첨성대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는 첨성대가 훨씬 운치있고 아름답지 않나요? 팡크빛(?)의 조명도 첨성대의 모습을 잘 비춰주어 아름답게 드러내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네요. 어둑어둑한 주변에서 첨성대가 주변을 비추는 하나의 별과 같은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신라인들은 하늘의 별을 보고 그 이치를 해석하는데 열심이었다고 생각하니 새삼 약 1300년 정도가 시공을 초월하여 뭔가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입니다. 

 

첨성대

2. 월정교

월정교는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교량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된 것을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월정교 2층으로 가시면 복원 전 모습, 복원에 관한 회의 모습들, 복원 공사 과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월정교

2018년도에 복원이 되었으니 아마 오래 전에 경주를 방문하신 분들은 월정교라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도 이번 여행을 통해서 월정교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아름답게 복원한 것을 보니 세금이 아깝지 않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월정교를 통과해서 반대쪽으로 나오면 월정교의 모습이 아래 흐르는 천에 비쳐 반사되는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월정교
월정교가 물에 비친 모습

 

이 길로 쭉 가다보면 호르는 천 중간에 징검다리가 조성되어 있어 깜깜한 밤에 이것을 건너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징검다리 돌에 조명 시설이 되어 있어 주변이 어두워도 조금만 조심하면 건너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징검다리

징검다리에서 바라본 월정교의 모습은 환상적입니다. 경주의 밤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월정교

3. 동궁와 월지

동궁과 월지는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위치한 경주 월성의 별궁 터입니다.  신라가 멸망한 후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와 기러기 안(雁) 자와 오리 압(鴨) 자를 써서 예전에는 안압지로 불렀다가 유물 발굴 결과 신라시대 때 월지라고 불렸다는 것이 확인되어 2011년에 경주 동궁과 월지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도 매표소는 관광객으로 북적이네요. 

 

매표소

동궁과 월지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복, 동쪽으로 12봉우리의 산을 만들었고,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집니다. 신라의 별궁으로 다른 부속 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하네요. 신라 때는 수십 개의 전각이 늘어서 있었지만 지금은 1, 3, 5호 건물지 3개만 복원된 상태입니다. 

 

동궁과 월지
전각 내부

복원된 전각에서 바라본 인공 연못입니다. 전각이 없이 큰 연못으로 기러기와 오리들만 찾아오는 쓸쓸한 곳이었다면 신라의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쓸쓸한 공간으로 남을 뻔했는데 유물이 발굴되면서 일부라도 복원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변모되었네요. 

연못에 비친 모습

 

신라 시절 동궁과 월지의 모습을 재현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이 잘 만들어져 한 턴이 돌아갈때까지 보면 이곳의 전체적인 모습에 대한 상상력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 또한, 4계절에 따라 동궁과 월지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게 될지를 재현한 영상도 인상적입니다. 동궁과 월지에 온다면 이 영상을 잠시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궁과 월지 동영상

예전에 웅장했을 별궁터를 걸으면서 스러져버린 지난 시간들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복원된 전각 3개로 이곳의 모습을 일부라도 생생하게 기억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은 폐허가 되어 기러기와 오리들만 있던 이곳이 예전 모습을 일부라도 아름답게 잘 복원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으니 이제는 기러기와 오리와 다시 날아든다고 해도 쓸쓸한 느낌이 아닌 따뜻한 숨결이 있는 공간으로 전환되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복원된 전각1
복원된 전각2

4. 후기

1박2일로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경주는 참 볼거리가 많습니다. 신라 천 년의 수도였던 경주는 도시 전체가 문화재라고 할 정도로 곳곳에 큰 능 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밤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에서 고즈넉한 옛 분위기도 느낄 수 있으니 몇 개월 정도는 경주에 머무르면서 이곳저곳 가볍게 다니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경주 야경 여행에서는 교과적에서만 봤던 신라가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했는지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퇴색했던 것들이 이렇게 다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의 곁으로 돌아온 것이 참 다행스럽습니다.  

 

동궁과 월지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운영시간 : 09:00 ~ 22:00

연락처 : 054-750-8655 

 

 

 

▣ 각 유적지의 안내문과 네이버 백과사전, 위키백과, 나무 위키를 참고하여 문화재 설명 기재하였습니다. 

▣ 읽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부탁드립니다.
▣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1. 경주 여행 - 불국사

중학교 수학여행 이후에 경주 여행은 처음입니다.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는 불국사와 석굴암이죠.

관람 순서는 불국사 -> 석굴암으로 정했습니다. 

 

주차 후 안내된 푯말에 따라 천천히 길을 올라가니 불국사 입구에 매표소가 보이네요. 

불국사 가는 길
매표소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에 재상 김대성이 서원을 새롭게 지었으며, 혜공왕 10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조선 선조 26년 임진왜란 때 의병의 주둔지로 이용된 탓에 일본군에 의해 목조 건물이 모두 불타버렸으나, 그 후 대웅전 등 일부를 다시 세웠고, 1969~1973년 처음 건립 당시의 건물터를 발굴 조사하고 대대적으로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불국사 내부모습

 

큰 사찰에 가면 천왕문을 볼 수 있는데 절의 입구에 사천왕을 모신 곳입니다. 불법을 지키고 밖에서 오는 수행을 방해하는 마귀를 막기 위하여 세웠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천왕문이 설치된 사찰이 많았던 것 같은데 사천왕을 지나가기가 무서워서 절 입구에서 들어가기를 망설였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그런 느낌은 사라졌고 오히려 정감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천왕문
사천왕

자하문 앞에 설치된 돌계단 다리입니다. 자하문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구역의 정문으로, 석가모니 부처임의 몸에서 발산되는 상서로운 자금색 광채가 서려있는 문이라고 합니다. 위쪽 16단이 청운교, 아래쪽 18단이 백운교인데 세속의 현실세계와 불국토를 연결하는 종교적 상징물의 성격을 지닌다고 하네요. 청운교에 비해 아래쪽은 백운교의 높이와 너비가 조금씩 더 커서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상승감을 준다고 하며, 다리를 계단 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형태로 청운교와 백운교가 이어지는 부분은 둥근 무지개다리로 되어 있습니다.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대웅전 가는 길

청운교, 백운교를 지나 석가탑과 다보탑 앞으로 왔네요. 이곳에 오니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에 왔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되살아 납니다. 당시에는 사찰 내부에 똑같은 탑이 두 개가 있구나라는 정도만 생각하고 지나갔었는데 자세히 보면 다보탑의 모습과 석가탑의 모습이 서로 다릅니다. 다보탑과 석가탑은 석가 여래와 다보여래가 탑 안에 나란히 앉았다는 묘법연화경 내용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보탑은 목조 건축의 목잡한 구조를 석탑으로 만들어 낸 뛰어난 작품으로 탑의 네 모서리에 사자상이 있었으나 지금은 한 마리만 남았다고 합니다. 탑은 사각, 팔각, 원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층수를 헤아리기 어렵고 석가탑과 전혀 다른 형태이면서도 비슷한 높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1925년경에 해체, 보수할 때 불상과 사리장엄구를 발견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 유물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사리엄장구 : 사리함과 사리병을 비롯해 사리를 봉인하는 모든 장치)

 

다보탑

석가탑은 전형적인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가장 정형화된 세련미를 보여줍니다. 다만, 머리장식 부분은 남원 실상사 동, 서 삼층석탑의 머리 장식을 본떠서 1973년에 복원하였습니다. 탑 주위의 연꽃 무늬를 새긴 주춧돌 모양의 돌로 구획하였습니다. 1966년에 탑을 수리할 때 2층 몸돌에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비롯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로 불국사 건립 시기인 경덕왕 10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석가탑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불국사의 중심 건물입니다. 대중전은 대웅(석가모니의 다른 명칭)을 모신 불전을 말합니다. 신라시대의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기단만 남았는데 영조 41년에 기단은 그대로 두고 건물만 다시 지었습니다. 현재의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5칸의 다포계 건물로 팔작지붕을 올렸습니다. 정면의 5칸 중에 가운데 칸이 두 배 이상 넓고 내부에는 기둥이 없어 공간이 더 넓어졌습니다. 지붕을 받히는 공포에는 풀꽃 무늬와 봉황 머리 조각, 용머리 조각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였습니다. 이 대웅전은 웅장한 규모와 화려한 장식으로 우리나라 불교 건축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작입니다. 

 

대웅전
연등

무설전은 경전을 강의하고 공부하는 곳입니다. 말로 설법이 이루어지는 곳임에서 '설법이 없는 곳, 즉 '무설전'이라고 한 것은 진리의 본질이 언어를 통해서는 도달할 수 없는 언어도단의 경지에 이르고 있음을 표한 것입니다. '불곡사고급역대기'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10년에 처음 건립되었고, 의상대사가 이곳에서 화엄경을 강의했다고 합니다. 1593년 임진왜란 때 불타 1648년에 다시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1708년에 수리하였습니다. 1910년대 초반까지는 건물이 남아 있었으나 그 뒤 허물어진 채 방치되다가 1969~1973년 불국사 복원공사 때 옛터에 정면 8칸, 측면 4칸 규모의 원래 크기대로 건립하였습니다. 

 

현재 무설전은 사리법당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분황사 모전석탑, 황룡사 구층목탑, 감은사 서석탑에서 발견된 사리가 모셔져 있습니다. 

무설전
연등

신라시대에는 탑이 마치 기러기떼가 날아가듯 서라벌 곳곳에 즐비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것은 '법화경'에서 어린아이가 장난으로 모래탑을 쌓더라도 한량없는 복락을 받아 부처가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옛적부터 돌로 작은 탑을 만들어서 자신의 소원을 기원하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불국사 나한전에는 많은 참배객들이 자연적으로 하나 둘씩 돌탑을 쌓아서 소망을 기원하는 소탑지가 형성되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돌탑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소탑지를 조성하여 누구라도 탑을 쌓는 공덕으로 소원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합니다. 

 

탑 쌓는 모습
돌탑
사리탑, 불국사 전경

 

위치  :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운영시간 : 평일 09:00~18:00 , 주말 08:00~18:00

연락처 : 054-746-9913 

홈페이지  : http://www.bulguksa.or.kr/

 

 

 

2. 경주여행 - 석굴암

불국사를 나와서 석굴암으로 향했습니다. 차로 약 20여분 소요되는데 구불구불한 도로를 계속해서 운행하니 토함산을 한참이나 오른 느낌입니다. 

 

주차장
석굴암 매표소
정문

매표소를 지나서 토함산을 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오르막길은 없으니 편한 차림으로 가도 괜찮습니다.

아직 푸른 나무들 끝에서도 조금씩 단풍의 기운이 느껴지는 산길을 걸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산책하듯이 걸으면 되나 길 한편은 낭떠러지이니  특히 아이들과 같이 가셨다면 조금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석굴암 가는 길
석굴암 석굴도

석굴암에 가는 길에 석조물들은 볼 수 있는데 석굴암을 수리 (1913~1915, 1962~1964) 할 때 교체된 구부재들과 기타 주변 석물들로 신라인들의 손길이 스며있는 귀중한 유물들입니다. 

 

석굴암 석물

석굴암으로 가는 마직막에 계단이 있고 계단만 오르면 석굴암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에 등록된 정식 명칭은 석굴암석굴 입니다.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재위 당시 재상 김대성이 처음 건립하였는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렸습니다. 경덕왕 때에는 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황룡사 대종 등 많은 문화재들이 만들어져 신라의 불교 예술이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석굴의 평면 구조는 앞쪽이 네모나고 뒤쪽은 둥근 모양인데  본존불을 중심으로 천부상, 보살상, 나한상, 거사상, 사천왕상, 인왕상, 팔부신중상 등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인도나 중국의 석굴 사원과는 달리 화강암을 인공으로 다듬어 조립한 이 석굴은 불교 세계의 이상과 과학기술 그리고 세련된 조각 솜씨가 어우러진 걸작입니다.  (석굴암 내부 촬영 불가)

 

토암산 암자

토암산 암자에서 바라본 경치는 다른 어떤 장소보다도 인상적입니다. 봉긋하게 혹은 날카롭게 솟아 있는 산마루 뒤로 보이는 바다 모습도 아름다워서 이곳에서 일출을 보면 어떨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석굴암 암자 경치

석굴암 주차장에서 판매하는 간식이 있는데 유과, 과즐, 오란다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란다는 시식해 보니 너무 딱딱하거나 달지 않아서 구입했고, 가격은 1 봉지 1만 원입니다. 황리단길에서도 오란다를 판매하는데 이곳보다 비싸니 필요하다면 여기서 구입해서 여행 중에 간식으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석굴암 간식
유과, 과즐, 오란다

 

위치 : 경북 경주시 석굴로 238

운영시간 : 평일 09:00~18:00 , 주말 08:00~18:00

연락처 : 054-746-9933

홈페이지  : http://seokguram.org/

 

3.  후기

불국사는 대웅전을 가는 길에도 이런 저런 볼거리들이 있었고 사천왕, 대웅전, 불교 사리, 연등 등 여러 가지로 볼 것들이 많았는데 석굴암은 다른 것들은 없고 유리 차단막이 설치된 통로를 통해서 제한적으로만 관람할 수 있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불국사를 가면서 석굴암을 지나칠 수는 없겠죠?  

학생 때 단체 수학여행을 왔을 때에는 사진만 찍고 떠나기 바빴는데  시간 여유를 두고 관광을 하니 주변 자연과 함께 다보탑, 석가탑, 석굴암도 천천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경주에 오게 된다면 불국사와 석굴암을 보러 다시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오래전 기억은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 이번이 첫 방문이라고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고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때 또 어떤 느낌을 받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경주 불국사 사리탑

 

▣ 불국사, 석굴암 안내문과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조하여 문화재 설명 기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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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닐리 파스타 목동점 - 평소와 같은 저녁식사 혹은 특별한 날?

저녁 외식을 집 근처 파스타 가게인 닐리 파스타 목동점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집 근처라고 해도 10여분 정도는 차를 타고 가야 하는 거리인데요, 평소와 같으면서도 조금은 특별한 오늘 저녁입니다. 오늘이 바로 결혼기념일인데요, 원래는 여의도 쪽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예약을 했다가 아파트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이번 달은 소비를 조금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 인근 닐리 파스타로 장소를 변경하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닐리 파스타에 방문한 계기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식사도 즐겁게 하고 선선한 저녁 바람을 함께 맞는 저녁도 참 좋았던 하루였네요.  

 

닐리파스타

2. 식사메뉴

루꼴라피자, 빼쉐, 까르보나라(2인)를 주문했습니다. 피자 위에 올려진 루꼴라 양이 적지 않고 야채들도 신선함을 느껴졌습니다. 또한, 도우도 쫀득똔득하고 제가 좋아하는 치즈도 쭉쭉 늘어나는 게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빼쉐는 토마토와 고추의 매콤함과 홍합의 시원한 맛이 녹아있는데 그 국물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해장 메뉴로 생각나는 맛이라 직장 근처에 있었으면 동료들과 점심 메뉴로 간혹 이용했을 것 같네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고소하고 진한 크림 파스타 맛입니다. 2인을 주문하니 사진으로 봐도 양이 많았는데 어느새 쑥쑥 자란 우리 공주님이 참 잘 먹더라고요. ^^ 

식전빵도 있었지만 제공되자마자 바로 섭취해 버리는 바람에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루꼴라피자
빼쉐
까르보나라

3. 닐리파스타 메뉴

닐리 파스타에는 파자, 파스타, 샐러드, 리소토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이태리 음식들은 모두 판매하고 있네요~^^

검색해 보니 서울, 경기권에 분점이 많은데 가격 대비 맛과 양이 좋아서 아이들과 외식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제가 갔었던 오후 7 시대에는 학원에 아이를 보내고 식사하는 어머니들과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러 온 주민분들로 내부 좌석이 대부분 채워져 있었습니다. 

 

메뉴판1
메뉴판3

이제는 로제떡볶이도 판매로 종류도 확장하고, 피자 테이크 아웃은 20% 할인 가능하네요. 

홀에서 식사를 마치고 계산 시에 주차권을 요청하시면 받을 수 있습니다. 1층 복도에 주차요금 사전정산기가 있으니 이곳에서 식당에서 받은 주차권으로 방문자 처리하시면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4. 후기

결혼기념일은 좀 더 특별한 장소에서 식사하고 싶었지만 아이와 함께 간 오늘 동네 파스타 가게에서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결혼으로 인해 아이가 생겼고 이 날을 아이와 함께 기념하는 것도 지나고 보니 의미가 있었던 것 같네요. 또,  식사 후에 소화도 시킬 겸 근처를 가볍게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니 어디에서 식사했는지 보다는 이 시간을 누구와 어떻게 보내는지가 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피클, 전체메뉴
저녁산책

 

위치 :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57 현대 파리지앙 

운영시간 : 오전 11:30 ~ 오후 10:30

연락처 : 02-2654-0427

홈페이지  : http://www.nill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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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벅스 적선점을 찾아 가을 프로모션으로 내놓은 음료 중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Ice Black Glazed Latte)를 마셔보았습니다.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받으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초코 드리즐이 컵 벽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입니다.  음료 위쪽에는 라떼 크림에 번트 캐러멜 파우더가 올려져 있어 커피와 캐러멜 향이 조화를 이루네요. 

 

초코드리즐로 달달한 느낌의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 라떼는 시간이 지나면 초코가 컵 바닥에 초코가 침잠하기 때문에 중간에  저어 마시는 게 좋습니다. 부드러운 우유와 달달한 초코 드리즐, 그리고 번트 캐러멜 파우더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10월 10일까지 즐길 수 있으니 스타벅스 가시면 한 번 드셔 보세요. 

혹시, 조금 덜 달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샷을 추가하거나 우유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고, 10월 10일까지는 오트 밀크로 무료 변경도 가능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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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6번 출구에서 나오면 노스게이트빌딩 1층에 있는 스타벅스를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가깝고 지상 주차장도 있으니 광화문 인근에서 약속 장소 정하기가 편리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네요.  

광화문 및 정부서울청사 본관 인근이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 스타벅스 적선점 - 실내, 좌석

스타벅스 적선점은 비교적 최근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여 내부 분위기가 밝고 깨끗합니다.

제조 음료외에도 케이크, 샌드위치, 주스 등도 있어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창가 쪽으로 바 테이블 의자, 원탁, 사각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 원하는 좌석에 앉아 이용하시면 됩니다.

날씨가 좋으니 바테이블에서 창으로 보는 맑은 하늘이 너무도 아름답네요. 

늦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과정에 있어서인지 요새 바깥 풍경이 그림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2. 스타벅스 적선점 - 음료 (우리 쑥 프라푸치노 with 콜드 브루)

오늘 이벤트 한정 음료인 우리 쑥 프라푸치노 with 콜드 브루 음료를 마셨습니다. 

국내산 쑥과 말차에 콜드 브루를 넣은 음료인데 9월 1일까지만 주문할 수 있다고 하여 호기심에 주문해 봤어요. 

원래는 광고 이미지처럼 커피와 말차 층이 좀 더 엄격해야(?) 하지만 실제 제조된 모습은 경계가 희미합니다. ^^ 

하지만 쑥 맛과 커피가 어우러지는 맛이 썩 괜찮았고 미숫가루 먹는 느낌에 달달함도 있어 가볍게 식사 대용으로 가능해 보이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음료컵 하단에 있는 쑥 맛이 좀 더 강했다면, 더 개성 있는 음료가 되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쑥 크림 프라프치노 with 콜드 브루

스타벅스 굿즈의 매장마다 디자인이 다른 굿즈들이 있다는 게 흥미롭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적선점의 텀블러와 다회용 컵들에는 시원한 블루 느낌의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보기만 해도 청량한 느낌을 줍니다.   

3. 스타벅스 적선점 - 후기 

의외로 평일 오전 시간에 실내가 붐비지 않아서 독서를 하거나 하루 시작을 계획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창으로 자연광이 들어오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계획하다면 오늘의 시작이 너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길 55

영업시간 : 07:00 ~ 21:00 (월~금요일), 08:00 ~ 20:00 (토/일요일, 공휴일)

연락처 : 1522-3232

주차 : 스타벅스 이용 시 1시간 무료 / 30분당 2,000원 (기본 및 추가 요금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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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1. 경주여행 - 두 번째 식사 

1박 2일 경주여행은 볼 것도 많지만 먹을 것도 많은데 식사 기회를 한정되어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황리단길에 워낙 유명한 식당이 많아 메뉴나 웨이팅 시간 등을 고려하여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황리단길에서 조금은 걸어 들어가야 하는 위치에 있는 포석로를 찾았습니다. 포석로는 소갈비찜이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점심보다 30분 정도 이른 시간에 방문하니 혼잡하지 않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포석로
가게 내부

메뉴를 보고 간장 소갈비찜 , 명란 마요 주먹밥을 주문하였고 나중에 공깃밥도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메뉴판

2. 포석로 내부

포석로 내부는 기존 한옥틀은 그대로 사용하고 내부만 인테리어 하였습니다. 천장이 예전 한옥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이 자체도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예전 나무틀과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한옥의 포근한 느낌을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다만, 한옥 지붕 하단의 벽돌 모습이 조화가 되지 않아 자연스러운 한옥 콘셉트로 뭔가 보완이 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천장
가게 내부

상차림은 부추무침, 오징어젓갈, 무 피클이 기본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반찬 부족시에 셀프 코너에서 원하는 만큼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갈비 찜과 부추를 같이 먹으면 참 맛있어서 몇 번 셀프 리필을 했던 것 같습니다.  콩나물국은 기본 반찬으로 주지 않았고, 셀프코너에서 가져왔습니다. 

 

상차림
셀프코너1
셀프코너2

3. 명란마요 주먹밥, 소갈비찜

명란 마요 주먹밥이 먼저 나와서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짜더라고요. 밥 자체가 간이 되어 조금 짭짤한 데다가 명란 마요까지 추가되니 짠맛이 더해지는 느낌이라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명란 마요 주먹밥

이어서 소갈비찜이 나왔는데 이전 음식과는 다르게  고기도 적절하게 잘 익혀져 있고 양념 간도 딱 맞더라고요. 야채들도 먹기 편한 크기로 잘 손질되어 익혀져서 고기와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소갈비가 충분히 익혀져서 질기지 않고 입에서 부드럽게 잘 씹힙니다. 중간에 떡볶이도 먹으면 부드러운 떡에 소갈비찜 국물 간이 잘 배어들어서 약간 국물 있는 궁중떡볶이 맛도 나고, 야채들이 풍미와 맛을 더해주니 고기를 먹을 때 오히려 맛이 배가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간장 소갈비찜

4. 후기

명란마요 주먹밥은 생각보다 짭짤한 맛에 큰 인상을 받지 못했지만, 영양가 높고 맛있는 음식인 간장 소갈비찜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매운 음식을 먹고 난 이후 소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잦은데 간장 양념 베이스로 조리된 음식은 식사 이후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 저처럼 매운 음식이 조금은 걱정되는 분들은 간장 소갈비찜을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갈비찜 양도 예상보다 많았고 마지막에 갈비찜 국물에 공깃밥을 비벼먹으면서 마무리하면, 깔끔하게 한 끼가 해결됩니다.  

 

간판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8번 길 22

운영시간 : 11:00~21:00 (라스트오더 20:20시, 토/일요일 오픈 10:30)

연락처 : 054-749-1220 

메인메뉴  :  소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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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주 여행 - 첫 식사

새벽에 경주로 출발해서 불국사, 석굴암을 서둘러 돌아보고 나니 어느새 오후 2시가 되었습니다. 고심 끝에 경주의 첫 식사는 조조 칼국수로 정했습니다. 칼국수는 호불호가 없는 음식이고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인데 어떤 차별점이 있어서 일반 식당과는 다르게 팬심이 생기게 될 만큼 유명해졌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도 면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서 꼭 들러보고 싶었습니다.

 

조조 칼국수 경주점에 도착하니 가게 앞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10~15명 정도 있더라고요. 확인해 보니 예약을 걸어놓으면 현황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예약을 걸어놓고 약 40분 정도 인근을 산책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조조칼국수 대기인원

예약순서가 되어 내부로 들어가 보니 가게 안에 테이블 숫자가 적지 않은 대도 계속해서 대기인원이 있는 상황이 놀랍네요. 메뉴는 단촐하게 3가지가 있어 모두 1인분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메뉴 종류가 적은 식당이 좀 더 집중해서 조리한다는 생각이 들어 신뢰가 가더라고요.

내부
메뉴판

2. 동죽칼국수, 새우 해물파전, 물총 조개탕

기본 반찬은 갓 담은 겉절이와 생고추, 그리고 양념소스 네 가지를 제공합니다.

 

기다림 끝에 새우 해물파전이 나왔는데 기획단계에서부터 SNS를 염두에 두고 메뉴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 만큼 비주얼이 훌륭합니다. 보통 파전에는 여러 굵기의 파가 여기저기 흩뜨려 있는 게 일반적인데, 전 바깥 부분을 파로 둘러싸서 녹색을 주고 안쪽에는 새우와 오징어 등 각종 해물들을 넣어 색상 대비를 이루게 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또한, 굵은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는 부분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화덕 피자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파전에 응용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새우해물파전

이어서 물총조개탕이 나왔습니다. 냄비 가득 다른 군더더기가 없이 물총 조개가 들어있네요. 조개를 먹어보기 전에 먼저 수저로 국물을 먹어봤는데 맑고 깨끗한 약간은 얼큰한 조개탕 국물입니다. 조개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서 고추도 조금 첨가되나 봐요. 회사 근처에 있었으면 해장 음식으로 이보다 좋은 음식을 없을 텐데요~^^
이 많은 조개를 어떻게 해감을 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다른 이물감이 없이 쫄깃하고 탱탱한 조개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당장 소주나 막걸리를 부르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물총조개탕

마지막으로 동죽칼국수가 나왔습니다. 흰색 면과 맑은 국물 위에 초록 초록한 쑥이 올려져 있으니 칼국수가 신선한(?) 느낌을 주네요. 면 위로 곁들여진 쑥을 골고루 섞어서 한 입 넣어 보니 칼국수 국물과 면에서 쑥향이 느껴지면서 전체적인 음식 맛이 조화를 이루었고 동죽조개도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여느 칼국수집과 비슷한 것도 같지만 분명히 차별화되는 부분이 느껴지는 조조 칼국수가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동죽칼국수

3. 후기

조개류 해감도 잘 되어 있고 음식도 조리되는대로 바로바로 제공되어 가장 맛있을 때 각각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조리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처음 맛보는 동죽, 물총조개로 만든 음식들이 가격도 적당하고 각각의 음식마다 개성을 느낄 수 있었고, 기본 반찬으로 제공된 겉절이가 3가지 음식도 모두 잘 어울리네요.

 

전체음식

또한, 공용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 여행으로 경주에 오신 분들은 주차에 대한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조조 칼국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 시청 근처에 조조칼국수가 오픈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울 시청점을 이용해도 됩니다. 다만, 서울 시청점은 경주점과 비교하여 조금씩 가격이 비싸니 그 부분은 참고하세요.

조조칼국수

 

 

위치 : 경북 경주시 북군동 188-1

운영시간 : 10:00~21:30 (16:00~17:00 브레이크타임)

연락처 : 054-748-3115 / 010-3363-3752

주차  :  가게 앞 공용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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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산 패밀리파크 어디, 뭐하는 곳?

태산 패밀리파크는 경기도 김포시는 있는 공원입니다. 일반 공원과는 다르게 내부 규모도 상당하고 숲 속 쉼터, 바닥분수, 공예 체험장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자녀와 함께 가면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니 주말 숲 나들이 장소로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산패밀리 활동

2. 준비물

태산패밀리파크에서는 야외 곳곳에서 그늘막, 돗자리를 이용해서 쉼이 가능합니다. 숲 속 중간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집에 있는 야외용품들을 이용하면 됩니다. 텐트가 없다고 하더라도 나무 그늘이 있는 적당한 장소를 찾아 돗자리만 바닥에 깔아도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음료수와 김밥 등은 집에서 미리 준비하고, 라면이나 과자 등을 매점에서 구입해서 함께 먹으면 아이들과 소풍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식사

음식 준비가 어려우신 분들도 걱정하지 마시고 배달음식을 이용하세요. 주차장에서 공원 들어오는 입구에 메뉴북이 있고 치킨, 피자 등 대표적인 배달음식 안내 및 전화번호가 있어 찬찬히 보고 이용하면 됩니다.  

가족들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면서 추억을 쌓는 게 무엇보다도 가장 의미 있으니까요.   

메뉴북, 배달존

3. 뭐하고 노나요?

숲속쉼터, 생태연못에서 곤충과 가재를 채집하고, 공예체험관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가 매미나 잠자리 등을 채집하는 것을 좋아해서 숲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냈고, 식사 후에는 공예체험관에서 안내를 받아 접시, 컵, 목공 작품 등을 보고, 선생님 도움을 받아 물레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목공, 도자기 등 아이들이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있고 이용자가 적으면 바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이들이 정말도 신나 하는 바닥분수는  9월까지만 운영하고 종료 예정이니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채집, 공예체험
바닥분수

물레체험

4. 공원 곳곳의 모습들

자연 친화적인 공원에서 아이들은 곤충도 잡고 모래놀이도 하면서 바쁘게 하루를 보냈지만, 어른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입니다. 자연에 둘러싸여 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몸도 마음도 편안하고, 해가 넘어가는 쌀쌀함에 어느새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여름에는 물놀이장도 운영했다고 하는데 미리 태산 패밀리파크를 알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일요일 오후 온종일을 아이들과 이곳저곳 함께 다니다 보니, 야생초 화원이나 은행나무 잔디밭 등도 산책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미처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돌아보지 못한 장소는 한 달 후에 도자기를 다시 찾으러 올 때 둘러보려고 합니다. 

몰놀이장, 비탈놀이시설
잔디밭, 생텨연못

5. 입장료, 부대비용

태산 패밀리파크에서는 주차비 외에 다른 입장료는 없습니다. (소형차 2천 원)

일일 도자기 체험은 종류 및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데 9,000원짜리 머그컵부터 15,000원짜리 물레체험도 있으니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목공예 체험, 도자기 체험과 작품, 비용 등을 보시고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당일 체험으로 만든 도자기류는 한 달 후에 직접 수령해도 되고, 택배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목공예 체험

카페테리아에는 라면, 과자, 음료수 등 필요한 것들은 다양하게 종류가 갖춰져 있고, 입구쪽에 아이들 장난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 등 제조음료도 적정한 가격으로 보여서 부담은 없어 보입니다. 

매점

6. 주차 등 편의시설

주차 공간은 충분하니 여유롭게 오셔도 됩니다. 숲 속에 있는 공원이다 보니 모기도 있어서 주차장 입구에 있는 해충기피제를 몸에 뿌리고 야영장소로 가는 게 좋고,  공원 여기저기에 나무 평상도 설치되어 있어 캠핑용품 등을 너무 많이 가져올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
쉼터

7. 후기

최근 김포에 가볼만한 곳이 많이 생긴 것 같은데, 최근 방문했던 김포 대형 카페들은 베이커리 비용도 상당하고 주말에는 혼잡하기도 해도 자주 갈 수는 없겠더라고요.  태산 패밀리파크는 자연 친화적인 넓은 공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모래 놀이터에서도 붐비지 않게 싫증 날 때까지 머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커플로 오는 분들도 있었는데 나무밑에서 캠핑 의자를 놓고 대화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말에 숲 나들이하는 느낌으로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가족, 연인분들과 오셔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놀이터, 숲속쉼터
도자기체험관, 매점입구

 

 

위치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하성로 585 (양택리 397)

운영시간 : 3월~10월 09:00~19:00  /  11월~2월 09:00~18:00

연락처 : 031-997-6868

홈페이지  :  https://www.guc.or.kr/facility/park_taesa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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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수전문점 (멸치국수, 비빔국수)

우연히 근처 스타벅스 신정점 DT 들렀다가 근처에 있는 국수 가게를 발견했는데 가성비가 좋아 소개합니다. 시원한 국물의 멸치국수와 새콤달콤하면서 약간은 얼큰한 비빔국수를 주메뉴로 하는 곳이라 우리에게 익숙한 맛이지만 그럴수록 더 맛 내는 거 어려운 거 아시죠? 

 

멸치국수집

2. 노포집 분위기

TV 프로그램 어디에선가 본 오래된 노포 집 분위기가 나는데,  오히려 요새는 이번 분위기의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노포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가게에 있는 그림이나 메뉴판이 오히려 정감 있게 느껴지네요. 아마도 처음 방문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보아왔던 익숙한 가게 분위기여서 그런 것 같네요. 

 

국수집 내부

3.  메뉴판, 가격

메뉴판을 보고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로 고민하다가 비빔국수를 선택했는데, 사장님이 많이 드실거냐고 물어봐서 얼떨결에 '많이 주시면 좋죠'라고 말씀드렸는데, 나중에 메뉴판 하단을 보니  '면 주문시 곱빼기도 가격은 동일합니다.'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6,000~7,000원대 메뉴판을 보니 최근 물가을 고려해 보면 양호한 가격대로 보입니다.  

 

메뉴판
테이블, 의자

4. 양념 및 비빔국수 

테이블에 앉으면 기본으로 설탕, 소금, 고추장이 있어 주문한 음식에 원하는 만큼 넣으시면 됩니다. 

기본 반찬은 두 가지가 제공되네요. 김치와 단무지인데 김치는 겉절이가 약간 익은 맛입니다. 보통은 단무지를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비빔국수 뒷맛이 매워서 이번에는 단무지가 큰 역할을 했네요.   

 

양념 및 반찬

주문했던 비빔국수가 나왔고, 그릇에 면이 가득 차 국수를 보니 먹지 않아도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

적절하게 잘 삶아진 면에 양념장과 잘 비벼진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젓가락을 이용해서 면을 위아래로 비비다가 잘게 썰어진 김치와 함께 입안에 넣어보니 첫맛은 약간 달면서 매운 양념 맛인데 뒤로 갈수록 매운맛이 점점 강해집니다. 비빔국수를 먹을수록 매운맛이 점점 강하게 느껴져서 단무지와 멸치국물로 적절하게 매운맛을 누르면서(?) 먹었네요~

 

비빔국수

5. 후기

비빔국수를 달콤새콤하면서 얼큰한 맛이 우리가 집에서 많이 먹었던 그 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개인차에 따라서 양념 맛이 조금 강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얼떨결에 곱배기를 주문하게 되었는데 양이 많으니 혹시 양이 애매하신 분들은 보통을 주문해도 충분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으니 무리하게 주문해서 남기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집에서 어린 아이와 함께 드실 분들이 멸치국수 포장할 때에는 고추 넣지 않도록 미리 말씀드리면 그렇게 준비해서 주시니 참고하세요.  

 

방문사인

위치 : 서울 양천구 신월로 333

운영시간 : 매일 11:00~21:00 / 매주 일요일 휴일

연락처 : 02-2696-3938

기타 :  제로페이, 계좌이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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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이라면 하루에 한 번은 하게 되는 실존적 고민이 있죠. 바로 점심 메뉴입니다. 

'오늘 점심 뭐 먹지?'로 시작되는 이 의문이 시원하게 해결된 경우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점심 메뉴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정죽 전문점을 포스팅합니다. 

가게 입구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15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후 12 시대 입니다.  

이 시간대에서 조금만 지나면 1인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을 정도로 한산해집니다.   

내부

보통 소화가 어렵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죽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경복궁 인근에서 죽 가게를 검색하면 많지 않습니다. 죽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메뉴판

자리를 잡고 메뉴 주문을 하니 밑반찬이 나오고 설레는 마음으로 메인 음식을 기다려 봅니다. 

저도 간혹 죽을 먹기도 하지만 더 자주 이용하는 건 닭볶음탕 종류입니다.

원조 닭볶음탕은 자주 먹어본 빨간 닭볶음탕 바로 그 맛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카레 닭볶음탕입니다. 카레 맛에 은근한 매운맛이 더해져서 제 상상으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식이 잘 조화가 됩니다. 이곳을 찾을 때마다 카레 닭볶음탕을 찾아서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원조 닭볶음탕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
원조 닭볶음탕
카페 닭볶음탕

부글부글 뚝배기에 끓여진 닭볶음탕은 닭고기도 푹 익어서 정말 부드럽습니다. 부드러운 닭고기에 빨간 양념과 카레에 적절하게 조화되어 밥과 함께 먹으면 속이 든든해져서 오후에도 힘 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후배와 이곳에서 자주 식사하게 되는데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니 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후배 얘기를 들으면서 회사생활, 시간관리에 대해서 새롭게 느껴지는 바가 많아 제게 늘 새로운 자극이 됩니다. 

내부

이 가게를 본 지도 어느새 10년이 넘었는데 변하지 않는 음식 맛으로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네요. 

누구라도 함께 오면 만족해할 만한 맛이라서, '오늘 점심 뭐 먹지?'라는 질문으로 곤란하신 분들에게는 약속 장소 후보로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부

우정죽 전문점은 경복궁역 인근 적선 빌딩 지하 1층 식당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도 적선 빌딩 지하로 통해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우정죽

 

위치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0 적선 현대빌딩 지하 1층 32호 

연락처 : 02-732-6007

기타 : 3호선 경복궁역에서 적선 현대빌딩 지하로 이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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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시간

청와대나 경복궁 관광을 위해서 광화문 인근으로 오시는 분들은 스타벅스 경복궁역점 이용을 고려해 보세요. 

평일 오전 7시 / 주말 8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거의 영업중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저는 간혹 사무실에 바로 들어가기 애매한 시간대에 출근했을 때, 상대적으로 한산한 스타벅스 경복궁역점을 이용합니다. 

 

입구

2. 내부 풍경, 커피 맛

이른 시간의 이침 햇살이 비치는 창밖의 모든 풍경이 참 아름답게 보이네요.

스타벅스 경복궁점에서 창가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아침 자연광을 받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죠. 

 

창가쪽

안쪽으로 제법 넓은 공간이 있고 업무를 보거나 개인 공부를 하고 있는 분들이 꽤 있네요.

조금 피곤한 평일 오전이지만 열심히 하루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타벅스 내부

음료수나 샌드위치 등 식사거리가 많으니 아침 거르지 마세요~~

 

간식,음료수1
간식,음료수2

콜드 브루 오트 라떼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콜드 브루의 특유의 커피 풍미와 오트 밀크의 어울림이 뭐라고 딱 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커피의 쓴 맛과 오트 밀크의 고소한 맛으로 먹다가 시럽이 컵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반드시 저어서 달콤 고소하게 즐기세요. 

콜드 브루의 특유의 커피맛도 좋지만 오트 밀크로 인해서 라떼 풍미가 더 다양해 지는 것 같네요. 

 

콜드 브루 오트 라떼

3. 후기

저는 창가쪽 좌석을 추천드리지만, 전자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화면이 빛에 반사될 수 있으니 안쪽 공간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면서 업무나 공부를 하게될 경우에는 큰 테이블에서 하는 게 편한 경우도 있더라고요. 자료, 랩탑 같은 것들도 옆으로 밀어 놓아도 별로 부담도 없고, 책상이 넓으면 조금 어지러져도 심리적으로 편하더라고요. 

카페내부1
카페내부2

매일 오전을 조용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으면 분들은 근처 한산한 카페에서 하루를 시작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이 분위기를 경험해 보시면 자주 이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 출근을 서두를 수도 있습니다. 

 

출입구쪽
인테리어소품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6

운영시간 : 월~금 07:00~21:00 , 토일·공휴일 08:00 ~ 21:00

연락처 : 1522-3232

교통  :  3호선 경복궁역에서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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