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히든 클리프 호텔은 첫 방문입니다.

제주도 호텔 하면 신라, 롯데 등을 무의식중에 떠올리게 되는데, 히든 클리프 호텔은 이름도 낯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관광단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특유의 제주 자연 환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섬 본연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호텔이었던 것 같습니다.  

1. 히든클리프 - 로비, 카페

본관 주차장 통로를 통과하니 바로 로비를 볼 수 있고, 로비를 중심으로 여러 갈래 복도가 있는데 1층부터 객실이 있네요. 

히든클리프 조경 및 내부를 둘러볼수록
일본풍의 호텔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여러분도 확인해 보세요. . 

로비 옆으로 치치 라운지 카페가 있고, 간단한 베이커리와 프리미엄 커피, 다양한 종류의 Tea를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10:00~19:00 운영 / 064-795-4165)

조식 뷔페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브런치 식사로 치치 카페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히든클리프 - 인피니티풀

제주도 히든클리프 수영장은 저녁 7시까지만 일반적인 수영장으로 이용되고 야간에는 파티가 진행되기 때문에 체크인 후 바로 인피니티풀로 왔습니다.

수영장에서는 느끼지 못했는데 사진으로는 수영장 경계가 보이지 않아 마치 강에서 수영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마침 인원도 적당하고 날씨도 좋아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음날에는 운좋게도 거의 사람이 없어서 저희 가족만 예약한 듯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내부에 비치 의자가 충분히 있어 휴식을 취할 때 이용하면 됩니다. 

인피니티풀은 야외 수영장이라 해가 지는 시간대에 추워질 수 있으니, 물밖에서는 수건으로 몸을 꼭 덮어주거나 온탕을 이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 

수영장 한쪽에 인피니티바가 있어 맥주나 감자튀김, 햄버거, 스파게티 등으로 간식을 즐겨보세요.

순살 프라이드치킨과 감자튀김을 먹어봤는데, 수영 현장에서 먹는 간식은 그 어느 때보다 맛있네요.

3. 히든클리프 - 산책 코스

수영을 마치고 오후 한가로운 시간에 호텔 뒤편에 있는 산책 코스로 나왔습니다.

초록 식물 사이로 난 길을 걸으며  제주도 바람을 맞으니 노곤함이 스르르 가시네요.

여름이지만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꼭 초가을 느낌을 줍니다 

4. 히든클리프 - 룸서비스

저녁을 고민하다가 룸서비스를 이용해 봤는데 외부식당을 이용하는 것만큼 맛있고 가성비도 좋았습니다. 

룸서비스는 비싸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제주도 외식 물가가 만만치 않아서 히든클리프에서는 룸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룸서비스 메뉴판 1
룸서비스 메뉴판 2

오므라이스와 랍스터 전복 해물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둘 다 맛있지만 의외로 해물 떡볶이가 입에 착 붙네요. 

떡도 적당히 익은데다가 국물도 시원하고 맵기도 적당합니다. 전복 해물 떡볶이 강추드리니 룸서비스로 드셔보세요~~

오므라이스, 랍스터 전복 해물 떡볶기

히든 클리프 호텔 룸서비스 조식은 사전 주문 시에만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침 주문 불가)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오전 1시까지 주문서 체크 후 객실 바깥쪽 문 손잡이에 걸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전복죽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전복맛도 진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룸서비스 조식 사전 주문
전복죽

5. 히든클리프 - 트레일 코스

히든 클리프 뒤편으로 오솔길 산책을 할 수 있어 식사하고 소화시킬 겸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적당한 거리에서 다시 돌아왔는데 제주도 숲만은 특별한 느낌은 받지 못했고 일반적인 산길 걷는 느낌입니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예래해안로 542 (중문) 히든 클리프 호텔

이용시간 :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1:00 (체크아웃 시간 초과 시 추가 요금 부과)

연락처 : 064-752-7777

홈페이지 : http://www.hiddencli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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