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수전문점 (멸치국수, 비빔국수)

우연히 근처 스타벅스 신정점 DT 들렀다가 근처에 있는 국수 가게를 발견했는데 가성비가 좋아 소개합니다. 시원한 국물의 멸치국수와 새콤달콤하면서 약간은 얼큰한 비빔국수를 주메뉴로 하는 곳이라 우리에게 익숙한 맛이지만 그럴수록 더 맛 내는 거 어려운 거 아시죠? 

 

멸치국수집

2. 노포집 분위기

TV 프로그램 어디에선가 본 오래된 노포 집 분위기가 나는데,  오히려 요새는 이번 분위기의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노포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가게에 있는 그림이나 메뉴판이 오히려 정감 있게 느껴지네요. 아마도 처음 방문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보아왔던 익숙한 가게 분위기여서 그런 것 같네요. 

 

국수집 내부

3.  메뉴판, 가격

메뉴판을 보고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로 고민하다가 비빔국수를 선택했는데, 사장님이 많이 드실거냐고 물어봐서 얼떨결에 '많이 주시면 좋죠'라고 말씀드렸는데, 나중에 메뉴판 하단을 보니  '면 주문시 곱빼기도 가격은 동일합니다.'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6,000~7,000원대 메뉴판을 보니 최근 물가을 고려해 보면 양호한 가격대로 보입니다.  

 

메뉴판
테이블, 의자

4. 양념 및 비빔국수 

테이블에 앉으면 기본으로 설탕, 소금, 고추장이 있어 주문한 음식에 원하는 만큼 넣으시면 됩니다. 

기본 반찬은 두 가지가 제공되네요. 김치와 단무지인데 김치는 겉절이가 약간 익은 맛입니다. 보통은 단무지를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비빔국수 뒷맛이 매워서 이번에는 단무지가 큰 역할을 했네요.   

 

양념 및 반찬

주문했던 비빔국수가 나왔고, 그릇에 면이 가득 차 국수를 보니 먹지 않아도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

적절하게 잘 삶아진 면에 양념장과 잘 비벼진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젓가락을 이용해서 면을 위아래로 비비다가 잘게 썰어진 김치와 함께 입안에 넣어보니 첫맛은 약간 달면서 매운 양념 맛인데 뒤로 갈수록 매운맛이 점점 강해집니다. 비빔국수를 먹을수록 매운맛이 점점 강하게 느껴져서 단무지와 멸치국물로 적절하게 매운맛을 누르면서(?) 먹었네요~

 

비빔국수

5. 후기

비빔국수를 달콤새콤하면서 얼큰한 맛이 우리가 집에서 많이 먹었던 그 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개인차에 따라서 양념 맛이 조금 강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얼떨결에 곱배기를 주문하게 되었는데 양이 많으니 혹시 양이 애매하신 분들은 보통을 주문해도 충분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으니 무리하게 주문해서 남기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집에서 어린 아이와 함께 드실 분들이 멸치국수 포장할 때에는 고추 넣지 않도록 미리 말씀드리면 그렇게 준비해서 주시니 참고하세요.  

 

방문사인

위치 : 서울 양천구 신월로 333

운영시간 : 매일 11:00~21:00 / 매주 일요일 휴일

연락처 : 02-2696-3938

기타 :  제로페이, 계좌이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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