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경복궁역 인근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지나 서촌으로 가는 길에 검색되는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끔은 간단하게 식사하고 좀 더 주변을 돌아보거나 시간이 없어서 바쁘게 식사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뉴욕 버거는 가성비 좋은 수제버거 전문점입니다. 건물 외관도 깔끔하고 입구에 친절하게 베스트 메뉴가 안내되어 있어서 망설임 없이 쉽게 들어갈 수 있었네요.  회사원들에게 점심시간은 소중하기 때문에(?) 버거를 점심식사로 즐길 수 있는  후배들과 함께 가서 친교도 나누고 이런저런 잡담을 하며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외관

1층에서 들어가면 바로 키오스크가 보여 검색 후 주문하면 됩니다.  1층 들어가서의 첫 느낌은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고 인상을 받았고, 곳곳에 붙여진 개성 있는 패널(?)들로 인하여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또한, 테이블마다 충분한 공간이 있어 번잡하지 않게 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최근에는 코로나의 위험성이나 경계심이 예전보다는 현저히 낮아졌지만 그동안 거리 두기에 익숙해져서 인지  테이블이 빡빡하게 배치되어 있는 곳들은 앉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1층

뉴욕을 가본 적은 없지만 가게 내부는  막연히 상상했던 자유롭지만 조금은 고풍스러운 도시가 뉴욕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최근에 시간이 없어서 유명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적이 있는데  흰색 플라스틱 탁자에 그저그런 내부 분위기로 인해  '먹고 빨리 나가라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뉴욕 버거는 우드 식당과 테이블, 또 통일된  톤의 색감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전체적인 콘셉트가 잘 잡혀 있다는 느낌입니다. 가게 곳곳에 어둡지 않도록 조명도 잘 배치되어 있고, 전시 소품 등으로 가게 분위기를 적절하게 잘 살려주네요. 

1층 내부

2층으로 올라가 보았는데 1층과 마찬가지로 내부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작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1인도 부담없이 버거를 즐길 수 있네요. 최근에는 1인용 식사 공간이 마련된 식당도 분명 증가했지만 1인 좌석이 너무 협소하거나 구석의 성의 없는 식탁과 의자를 마주하게 될 때도 있잖아요?  이곳은 여유 있고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당연히 2층을 둘러보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 입구

마침 2층 가장 안쪽으로 창가가 보이는 4인 테이블이 비어 있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옥처럼 보이는 천장이  느낌 있지 않나요? 메인 시간대에서 조금은 지난 점심시간이라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내부도 쾌적하고 창밖 경치도 볼 수 있는 서촌 입구에 있는 수제버거집에서 인당 7천원대의 식사는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네요. 

 

창가 쪽 자리에 있는 스탠드가 켜지는지 호기심이 일어나 전원 on을 해 봤더니 켜지네요?

장식으로만 두었던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은 아니었고 실용성도 있었습니다 ^^

2층 내부공간

 자리 잡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는 벨이 울렸습니다. 친한 사람들과 이런저런 대화하니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점심시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식사 메뉴가 버거여서인지  대화 분위기가 대학 동아리 선후배 느낌이 나네요. ^^  먹고 모자라면 감자튀김 혹은 다른 세트를 하나 더 시켜서 나눠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불러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뉴욕버거 세트

지인들과 식사 약속을 하고 방문해도 좋고 부족한 시간을 잠깐 틈을 내어  빠르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도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포장보다는 방문해서 드셔 보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여유가 있다면 2층에서 바깥 풍경도 보면서 다가오는 봄의 풍경을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곧 벚꽃이 필 겁니다.  

인테리어 소품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3-2 1층, 2층 뉴욕버거 경복궁점

운영시간 : 10:00 ~ 22:00 (21:30 라스트오더)  /  동절기 10:00 ~ 21:30 (21:00 라스트오더)

연락처 : 0507-1434-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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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동 1960 가는 길

경동시장은 우리나라 1960년에 시장개설 허가를 받은 후 농산물 도매업이나 소매업의 직거래 유통을 주로 하였고 1980년에는 신관 건물을 준공하여 경동 신시장을 개장하는 등 근대화 사업을 촉진시켜 근대 시장으로서의 면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국내 최대의 인삼시장이 개장되고 한약 전문 상가로 형성되어 대구 약령시를 능가하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관광명소로도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최근에는 수산물 시장도 생겨 더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재래시장은 외국인들만의 관광명소가 아니고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도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낯선 곳입니다.  마트, 백화점만을 봐 온 세대에게 또 다른 형태의 시장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경동시장
경동시장
경동시장

2. 경동 1960 

경동극장은 1960년대 지어졌는데 CGV,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 시대가 열리면서 1990년대 사라졌습니다. 이후에  거의 방치된 장소였는데 스타벅스 경동 1960점으로 변모하며 최근 가장 핫한 공간이 되었네요. 

 

경동극장 2층에 도착하여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니 스타벅스가 아닌 LG전자와 협업한 체험 공간이 나오고, 또 하나의 출입문을 통해 들어가면 극장 형태를 간직한 스타벅스 경동 1960점에 입장하게 됩니다. 폐극장인 곳을 스타벅스가 리모델링하여 만들었으며 1200㎡, 200여 개 좌석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오픈 기사 등을 통하여 예상한 대로 극장의 콘셉트를 살린 현대식 카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 이른 이후인데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많아 극장 계단 쪽 좌석은 물론이고, 일반 테이블 섹션까지 사람들로 굉장히 붐비네요.  

입구
내부
내부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은 극장 스크린이 있던 위치에서 주문과 음료 수령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샌드위치나 케익 등 진열된 간식거리와 제조 음료를 판매하는 게 일반적인데 경동1960점은 특이하게 베이커리를 직접 만들고 있더라고요.  진열대 뒤쪽으로 빵 굽는 기계들이 있는 게 보이나요?  호기심에 베이커리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베이커리1
베이커리2

주문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아래 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편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도 만석이네요. 다행히도 1층을 서성이다가 테이블에 한 곳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2층 좌석, 뷰

음료 수령은 빔프로젝터를 활용하여 스크린에 고객의 닉네임 혹은 주문 번호를 띄워서 알려줍니다. 극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빔프로젝터로 영화 엔딩크레디트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음료 수령이라는 세세한 부분까지 경동극장의 콘셉트에 부합하게 신경 쓴 흔적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음료수령

주문했던 음료와 베이커리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벤트 음료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주문했는데 왠지 라떼에 강냉이가 올라간 것 같지 않나요? 음료 소개글에는 '검은 토끼의 해에 새롭게 돌아온 햅쌀 라떼로 에스프레소 샷과 어우러진 쌀, 흑임자가 더해져 더욱 고소해지고 입에서 톡톡 터지는 흑미 토핑이 소복하여 쌓여 건강하게 즐기는 라떼음료' 라고 되어 있습니다. (365kcal)

 

맛이 궁금해서 한 모금 머금어 보니 진한 오트밀크에 원두커피를 섞은 맛입니다. 커피맛보다는 오트밀 크가 더 강한 새로운 맛이지만 추후 다시 주문하고 싶지는 않아서 이번 모험은 실패입니다. ^^;  

베이커리는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애플파이는 부드러운 방 안쪽면에 시나몬에 조린 사과가 들어 있는 게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가격대를 고려하면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 같다는 얘기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주문음식
블랙 햅쌀 고봉 라떼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방문한 후에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옛 극장의 구조와 콘셉트를 그대로 살린 스타벅스 매장은 세계에서 이곳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전체를 신세계에서 소유하게 된 점도 이런 전례 없는 매장을 기획하게 될 수 있었던 배경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기존 스타벅스의 아늑한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지만,  지역 사회에 상징적인 건물 특성 콘셉트를 반영하여 새로운 카페로 재탄생하게 만든 스타벅스의 기획력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동1960
경동1960

3. 후기 

주말 한산한 카페 이용을 기대했던 제게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은 매우 인기가 높은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들어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내부에 워낙 사람이 많아 번잡스러운 느낌이더라고요. 극장 계단쪽 자리가 비면 자리를 옮겨 보려고 했으나,  끝까지 빈 자리를 확인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카페보다는 관광지로 생각하시고 평일에 좀 더 한가한 시간대를 선택하여 오시면, 차분히 경동극장의 정취와 함께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경동1960

수납대에 스타벅스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재를 사용했다는 것도 눈에 띄네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친환경을 지향하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MZ세대들에게는 더 어필이 되겠네요. 

경동1960

경동시장 청년몰이 인근에 있으니 시간이 되는 분들은 방문하여 식사도 하시고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 청년몰

 

위치 :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 36길 3

운영시간 : 09:00 ~20:00

가는 길  :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에서 297m 

 

 

▣ 경동시장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 소개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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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는 길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7212번 버스를 타고 윤동주 문학관에서 하차 후에 도보로 15분 정도 가면 인왕산 초소책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 주차도 가능하지만 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을 선택했습니다. 평일과는 다르게 주말 지하철은 한산하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기도 편하더라고요.

 

인터넷 지도를 보면서 인왕산 초소책방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에 의외로 학생들로 붐벼 호기심이 일더라고요.  하지만, 인왕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초소책방으로 가는 길에 펼쳐진 단풍의 모습과 고즈넉한 풍경에 뭔가에 빠져들 듯 천천히 걸었습니다.  올 초겨울은 따뜻했던 시기라 산길을 걸어도 전혀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요즘은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풍경1
풍경2
풍경3
풍경4

2. 인왕산 초소책방 : 더 숲

약 20분 정도 걷다 보니 나 혼자 산다에서 파비양이 찾았던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인왕산은 2018년 6월부터 규제가 사라져 일반시만에게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 카페는 기존에 군사시설이었던 초소건물을 리모델링하여 2020년 11월 11일에 오픈하였다고 하네요. 산 중턱에 있는 초소 건물이었으니 당연히 주변 산세와 전망이 좋았겠죠? 기존 건물의 철근 콘크리트 골조를 살려 증축하여 카페, 책방, 전망 쉼터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고 종로의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녹여낸 공공건축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영예도 안았다고 합니다. 

 

초소책방1
초소책방2

3. 카페 내부

내부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통창 앞 테이블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양주나 김포 등 대형카페들은 내부 인테리어나 주변 조형물 등의 볼거리에 집중했는데, 이곳은 오로지 주변 산세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카페 내부에 있어도 시선은 자연스럽게 인왕산 주변을 바라보게 되네요.   

 

내부1
내부2

 

의외로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어 보여 선택이 쉽지 않았습니다.  집게로 빵을 고르려다가 멈칫하고 옆에 있는 빵을 다시 바라보기를 반복하다가 최종적으로는 소시지 페스츄리, 슈크림빵, 바게트 샌드위치를 선택했고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골랐습니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는 했지만 초소책방까지 오는 길에 출출해져서 베이커리에 더 진심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베이커리
소시지페스츄리

주문대 옆으로 정수기가 있으니 물은 편하게 드실 수 있고 디카페인 커피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최근에 디카페인 음료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대형 프랜차이즈 혹은 전문화된 개인 카페를 제외하고는 디카페인 커피를 접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지방 여행시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따로 챙겨가기도 하는데 초소책방에서는 주문 가능합니다. 

 

주문대
음료메뉴

안쪽으로는 책방으로 오인할 만큼 다양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책들은 모형이 아니라 실제 도서들이고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일반 서점에서는 눈에 띄지 않았던 주제의 서적들이 꽤 있었고, 특히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한 책들이 많더라고요. 견본품 서적들은 카페에서 읽을 수 있고, 초소책방에서는 주변 자연환경 영향인지 신기할 만큼 독서에 집중이 잘 됩니다.  산 중턱에 조용히 자리한 카페에서 마음도 차분해져서 일까요?

 

도서1
도서2
도서3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니 눈부신 햇살이 저를 야외 공간으로 이끌었습니다.  푸른 하늘에 맑은 공기가 저를 반겨주니 오늘만큼은 이들 옆에 머무르고 싶은 청정한 날입니다. 야외테이블에 자리가 없어서 주변을 배회하다가 잽싸게 빈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네요. 가져온 음식을 테이블에 올려 두고 저 멀리 남산타워를 바라보니, 용산에 거주할 때에 간혹 남산을 찾던 생각이 납니다. 남산을 바라보면 즐겁게 산책했던 기억,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 흐뜨러지는 벚꽃이 있었던 남산길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2층입구
경관
야외좌석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주문한 것들을 먹어볼까요? 웃고 있는 슈크림빵을 베어 물자니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 소시지 페스츄리는 언제나 진리인데 이상하리만큼 소시지가 들어 있는 빵은 실패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바게트 샌드위치는 빵은 딱딱한 편이지만 베이컨이 얹어져 있고 안에 들어있는 양상추와 토마토가 신선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게트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었고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다시 먹어보고 싶네요. 

 

주문음식
슈크림빵

야외 테이블이 꽤 있는데 이렇게 만석인 거 보이시나요? 한겨울에는조금 한산할 수도 있지만 야외시간을 즐길 수 있는 시기에는 좀 더 서둘러야 긴 대기 없이 맑은 공기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2층 실내 공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산세도 참 아름답죠? 계단식, 좌식, 일반 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이 배치하여 손님들의 선택권을 높였네요. 1층도 마찬가지로 인왕산 전경과 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면 다른 인테리어는 불필요하게 느껴질 만큼 나무들이 카페를 아우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2층 실내

카페 입구에서 진행하는 주말 프리마켓에서는 손수건, 스카프, 친환경수세미 등 생활용품이나 옷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 카페는 인왕산 자락에 독점적으로 자리하는 위치이니 공공재적인 성격이 있는 것 같아 카페여서 행사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프리마켓의 소소한 행사도 볼거리도 있었고 대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카페와는 다른 모습이 반갑기도 하네요.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동네 카페 같은 느낌 때문이었을까요? 시린 계절이지만 탁 트인 산세를 보며 책방이 주는 일상 속 느긋함, 카페가 주는 평온함을 느끼고 싶다면 초소책방을 찾아보세요. 

 

프리마켓1
프리마켓2
인왕산초소책방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왕산로 172

운영시간 : 8:00 ~ 22:00 (연중무휴)

연락처 : 02-735-0206

사이트  : https://chosoboo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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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딸기 농장

예전부터 가려고 했지만 예약이 어려워 방문하지 못했던 딸기 농장에 가는 날입니다. 겨울에 가장 선호하는 과일이 귤에서 딸기로 옮겨가고 있다는 예전 기사를 본 적이 있는 만큼 딸기는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겨울에 딸기를 먹기가 어렵다는 내용을 모티브로 한 동화가 있을 만큼 어릴 적 딸기는 접하기 힘든 과일이었는데, 지금은 재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한 겨울에는 달달한 딸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농장 체험까지 하게 되었네요. 집에서 3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니 내비게이션이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비닐하우스가 보이네요. 

 

농장입구
내부1

2. 딸기 농장 체험

예약 확인이 되면 딸기 농장에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재배하고 있는지와 딸기를 딸 때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딸기꽃이 새하얗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잘 익은 딸기를 발견하면 검지와 중지 사이에 딸기를 넣고 주먹을 살짝 쥐면서 손목을 안으로 살짝 접으면 줄기에 손상없이 딸기가 잘 딸 수 있다는 요령을 숙지하고 바로 체험 농장으로 들어갑니다. 

 

체험 전 설명
딸기 성장 과정

한 겨울에 푸릇루릇한 딸기 농장을 보니 신기하네요.  농장주님이 딸기 채취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눈앞에서 시범을 보이면서 따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마트 과일코너에 스티로폼에 포장되어 있는 것만 보다가 빨갛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딸기를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의외로 빨갛게 익은 딸기가 많아서 저희 가족 모두 딸기를 따는 데 재미가 들어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체험 시 주의할 점은 익지 않은 딸기를 손으로 만지게 되면 손상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것도 따야 한다고 하네요. 

농장내부
딸기따는방법
딸기

 

이곳은 땅에서 재배하는 게 아니라 허리 높이의 단에서 딸기를 기르고 있어서 숙이지 않고 채취를 할 수 있어서 잘 익은 딸기 발견이 쉽고 따는 게 힘들지 않아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잘 익은 딸기를 서로 발견하기 위해서 열심입니다. 알이 더 굵은 딸기를 획득하기 위해서 아이들은 바쁘게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마음이 급해지는 모습이 귀엽네요. 

 

딸기
딸기체험

불과 15분 정도에 스티로폼 박스 하나에 딸기를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체험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짧게 종료되어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딸기 맛이 궁금해져서 빨리 맛보고 싶어졌습니다. 농장 들어온 입구 쪽으로 가면 딸기 무게를 잰 후 결제를 하면 딸기를 씻어서 바로 먹어볼 수 있습니다.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직접 채취(?)한 딸기를 먹어보니 딸기향 풍미가 입안에 가득 차고 달달해서 맛있습니다.  직접 딴 딸기를 먹으니 아이들도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직접 딴 딸기
테이블

 

처음에는 조금만 먹고 집으로 가져갈 요량으로 몇 개만 씻었는데 먹고나니 아쉬움이 들어 다시 딸기를 씻어서 먹어봅니다. 다시 먹어봐도 참 달고 맛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단 맛이 좋고 신선하니 아이들이 먹는 것도 안심이 됩니다. 이대로 딸기만 먹기가 아쉬워서 딸기 컵케이크와 딸기 와플 체험을 신청했습니다.  

 

판매대
현수막1
현수막2

열심히 딸기 컵케익과 와플을 만드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각자가 만든 케익과 와플을 서로 주지 않겠다고 고자질하는(?) 것을 뜯어 말리면서 조금씩 맛보게 해 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 다 만들어진 딸기 컵케익과 와플을 조금씩 먹어봤는데 나름 맛있습니다. 딸기 뻥튀기도 사서 먹었는데 은은한 딸기 향이 배어 있는 게 신기하네요.  

컵케익과 와플 체험
딸기와플

주변을 보니 대부분 수확한 딸기를 먹고 난 후에 체험을 1~2개 정도 하고 있고, 어른들은 뻥튀기와 음료를 먹으며 아이들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네요. 이곳에 있는 동안 뻥튀기 가루로 인해 점퍼에 하얀 가루가 여기저기 묻을 만큼  계속해서 입으로 들어가네요 ^^ 

뻥튀기

 

철판 아이스크림과 딸기 쨈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체험을 하고 간 테이블 모습인데요, 체험을 진행하는 동안 아이들은 정말 집중하고 흥미로워합니다. 어쩌면 곧 만들 딸기 음식을 나름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 건지도 모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딴 딸기를 먹고 체험을  떠올리며 가족과 함께할 이야깃거리가 생긴다는 게 작은 행복입니다.   

 

철판아이스크림과 딸기잼 체험

 

딸기를 먹은 아이들은 내부에 마련된 방방장에서 뛰어놉니다. 여기에 들어오는 모든 아이들이 딸기 체험을 마친 후에 거의 방방장을 이용하므로 아이들로 상당히 붐빕니다. 가만히 지켜보니 시간대마다 딸기 체험을 끝내고 바로 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일정 인원을 넘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맛있는 과일 먹고 체험하고 방방장에서도 뛰어노니 아이들은 비닐하우스 내부가 전혀 춥지도 낯선 공간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이 시간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방방장

3. 농장 주변

딸기 체험도 마치고 방방장에서도 실컷 놀고 나가기 전에 딸기 농장 입장 전 설명을 들었던 곳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을 구경해 봅니다. 이곳은 겨울이 비켜간 듯 각종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네요. 

 

기타식물1
기타식물2

작은 귤이라고 합니다. 저는 킹캉인 줄 알았는데 화분에서 키우는 귤나무에서도 귤이 맺는다는 게 신기합니다. 

 

귤나무

무화과나무도 처음 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 주로 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덩굴 형태의 식물인 줄은 몰랐습니다. 잘 말린 무화과는 따뜻한 차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죠. 

 

무화과나무1
무화과나무2
무화과나무3

커피나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 나온 커피 열매를 로스팅하여 농장주님이 맛보았는데 시음 원두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합격 기준인 여러 맛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그게 어려웠다고 해서 사실상으로는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익어가고 있는 커피 열매 보이시나요??

 

커피나무
커피열매

 

패션후르츠를 키우는 모습을 본 게 처음인데  이렇게 덩굴에서 열리는 것이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열매 겉면이 매끈할 때 수확하여 유통한다고 하는데 농장주님은 그때는 신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수확을 하지 않고 좀 더 기다리면 열매 겉면이 쭈글쭈글해 지는데 그때 단맛이 들고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아는 패션후르츠는 현수막에 그려진 그 모습일 겁니다.  

 

패션후르츠1
패션후르츠2

4. 이용 관련

고씨 농원은 전화상담을 통하여 예약이 가능하며 1 농원, 2 농원이 있는데 장소가 다르므로 예약을 하면 문자로 확답을 주니 꼭 문자 확인을 해야 합니다. 평일은 1타임으로 운영되나 주말에는 3~4타임으로 운영되므로 시간대가 많지 않아 예약이 쉽지 않습니다. 예약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yongsic14/222934747376)

 

농장주변

5. 포토존 

 

한 가지 이용팁을 알려드리면 해가 넘어갈 시간 즈음 입구 왼편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타 관광지처럼 별도 포토존이 있는 것이 아니라 농장주님이 저희가 나가기 전에 이쪽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온다고 알려주셨는데 정말이네요. ^^ 아이들 각각 사진을 찍어보고 가족 사진도 찍었는데 은은하게 해가 비치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니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처럼 예쁘게 나오네요. 체험 후 돌아가기전에 아이들 사진 꼭 예쁘게 찍어보세요~~  

포토존

 

위치 : 인천 계양구 장제로 1181번길 36 (1 농원)

운영시간 : 평일 1타임 운영 / 토요일 11시, 1시, 2시, 3시 타임 / 일요일  2시, 3시, 4시 타임

연락처 : 0507-1306-5804  / 010-7143-5804

블로그 : https://blog.naver.com/yongsic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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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시간

주말 카페는 찾을 때는 집 근처 스타벅스를 이용하곤 하는데 오늘은 폴바셋 라떼가 먹고 싶어서 겸사겸사 타임스퀘어에 왔습니다. 폴바셋은 매일유업에서 만든 카페인데  제조 음료나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맛있습니다. 폴바셋 타임스퀘어점은 첫 방문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매장에 사람들이 꽉 차 있고 빈자리가 생기면 바로바로 좌석을 채워지네요.  지인들과 대화하는 분들도 많지만 교보문고 앞에 있는 매장이라서 그런지 독서를 하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2. 내부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테이블이 꽤 배치되어 있습니다. 장의자가 있는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보려고 했으나 공석이 될 틈을 주지 않고 계속 손님들로 채워지네요. 조도가 적절해서 저도 오늘 가져간 신문과 책을 읽으면서 한동안 시간을 보냈습니다.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해도 되고 할인카드가 있다면 주문대에서 직원에게 직접 주문해도 됩니다. 입구 쪽에 머그잔, 텀블러 등 굿즈나 커피 캡슐도 판매하고 있는데 특이하게 주문대 옆에 우산도 판매하고 있네요. ^^  음료나 케이크 등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특히 다른 카페에서는 찾기 힘든 에그타르트를 판매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세요.   

 

입구 쪽 진열대에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데 새해를 기념하는 굿즈가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타벅스는 매번 이벤트성의 굿즈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서울과 제주도에 있는 스타벅스에는 디자인이 다른 굿즈들이 있어 소장하는 재미도 있거든요. 좋은 제품을 동일한 콘셉트로 만드는 것도 좋지만 다채로운 행사를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굿즈를 잘 디자인하여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3. 음료, 간식

주문했던 디카페인 라떼와 애플 에그타르트가 나왔네요. 애플 에그타르트 메뉴 주문시 살펴보니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스터드와 레이어드 된 상큼한 애플 필링'이라고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직접 먹어 보니 버터의 부드러운 맛이 전체적으로 감돌고 안에는 애플잼이 들어 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중간에 커드터드크림이 있어 풍미를 더해 주는데 커피 하고도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폴바셋은 집이나 직장 인근에서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없어 찾아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방문하면 맛있는 제조음료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주변에 매장이 좀 더 많다면 스타벅스와 번갈아서 갈 의향도 있는데 매장수가 적다는 게 안타깝네요.  

4. 교보문고

서점에 오면 세상에 읽어야 할 책이 얼마나 많은지라는 현타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책 한 권 읽는 게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에서 출판되고 있는 책도 어마어마한 양인데 해외 원서까지 포함한다면 세상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서적들이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책에 깔려 죽을 수도 있겠네요 ^^ 

 

마음을 좀 더 가볍게 하고 서점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제가 읽은 책들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처럼 참 반가웠습니다. 

올여름쯤에 읽었던 파친코. 재일 교포들이 생겨난 시대적 배경과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소설입니다. 책보다는 애플 TV에서 만든 콘텐츠로 먼저 이름을 알렸죠.  저는 OTT로는 시청하지 못했지만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되고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기사를 몇 번 접한 적이 있어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았습니다. 어느 시기부터는 재테크 책들을 주로 읽기 때문에 소설책은 간혹 손에 들리곤 하는데 파친코는 시간을 들여서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종합 베스트셀러 책들도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요새는 재테크 서적보다도 소설이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책들에 좀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메인으로 읽고 있는 책들은 주식, 부동산, 자기 계발 분야라 조금 지루해지는 부분도 있어서 내년에는 고전을 중심으로 소설도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새해 목표 중 하나가 다이어트 외에는 독서인데 2023년에는 틈틈히 독서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튜브나 모바일 사용을 좀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풍요로운 한 해 보내셨으면 합니다.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2층 교보문고

운영시간 : 매일 10:30 ~ 22:00

연락처 : 02-2638-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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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주 대릉원 가는 길

대릉원에 가는 길 풍경입니다. 신라의 도시답게 신라대종을 만들어 놓았는데 유적지는 아니고 근래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옆으로 대릉이 보이죠? 꼭 대릉원이 아니더라도 경주에서는 간혹 대릉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릉원에 가면 천마총과 여러 대릉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포토존도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따릉이와 같은 공유자전거를 길에서 볼 수 있었는데 경주시에는 '타실라' 라고 이름이 붙여졌네요. 

 

2. 경주 대릉원 일원 - 황남동 고분군

경주시 황남동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신라 초기의 무덤들로 일제강점기에 일련 번호가 90~114, 151~155호라고 붙여진 30여기의 무덤이 남아 있습니다. 큰 무덤의 구조는 돌무지덧널무덤이며, 주변에는 봉분이 없어진 작은 무덤이 있습니다.  대릉원 안에는 미추왕릉을 비롯하여 천마총과 황남대총 등이 있으며, 봉분이 남아 있는 고분들은 대개 신라 마립간기 왕과 왕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대릉원 내부에는 곳곳에 사진 스팟이 있습니다. 초겨울에 여행을 갔었는데 다시 겨울 맹추위가 돌아온 요즘 초록초록한 느낌이 남아있는 대릉원을 보니 새롭네요. SNS에 사진을 올리기에 너무도 좋은 사진 스팟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생각해 보면 천 년도 넘은 대형 공동묘지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데 어쨰 으스스하거나 무서운 느낌은 전혀 없네요.

 

3. 천마총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에 위치한 고분으로 과거에는 경주 155호분이라고 했지만 1973년에 발굴된 후로는 천마총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무덤의 주인은 알수 없지만 지증왕이라고 추정된다고 합니다. 천마총 발굴시 1만 15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하며, 금관과 천마도장니가 가장 관심을 끄는데 금관은 지금까지 발견된 신라시대 금관 가운데 가장 두껍고 금의 성분도 우수하도고 합니다. 또한 천마도장니는 자작나무 껍데기를 여러 겹으로 겹쳐서 누빈 위에 하늘을 나는 천마를 능숙한 솜씨로 그렸는데 지금까지 회화 자료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고신라의 유일한 미술품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고분의 명칭을 천마총이라고 한 것도 여기에서 연유된 것이고 지금은 이러한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무덤 내부를 복원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언덕 사이로 추억의 텔레토비가 나올 것만 같습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마음도 평화로워지고 머리도 맑아져서 경주에 거주하는 분들은 산책오기에 정말로 좋은 장소를 곁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 부러워지네요.   

 

4. 포토존

대릉원에서 첫 번째로 꼽히는 포토존입니다. 대릉 중에서도 가장 큰 대릉 사이에  나무가 있는데 그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 SNS로 공유하더라고요. 저희도 20여분 가량 줄을 서서 찍었는데 포토존 답게 사진이 잘 나오네요. 시간이 갈수록 줄이 길어지니 대릉원에 오신다면 포토존부터 오셔셔 사진을 찍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석조유물이 있는 곳입니다.이 석조유물은 신라인들이 사용했던 초석, 장대석, 신방석, 기단석, 석탑주재, 계단 소맷돌, 디딤돌, 난간석 등의 건축 부재를 모아둔 것입니다.  경주시에서는 1980년대부터 경주시 여러 지역에서 수습된 석조 유물을 이곳에 이전하여 보관해 보고 있다고 합니다. 

 

석조 유물 뒤편으로는 대릉이 있어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사랑을 받고 있네요. 

5. 후기

대릉원은 푸른 거대한 언덕이 곳곳에 포진된 비현실적인 공간이었다는 느낌입니다. 주위 환경도 잘 조성되어서 꼭 포토존이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으며 대부분 성공합니다. 오래 전 무덤이었던 장소가 이렇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상하지만 실제로 가보시면 전체 공간이 귀엽고, 익숙하기도 합니다. 경주에 오시면 대릉원에 오전에 가셔셔 상쾌한 기분과 함께 예쁜 경치도 눈에 넣고 기분 좋은 경주의 하루를 시작하세요.  

 

 

 

위치 : 경북 경주시 황남동 31-1

운영시간 : 정문 09:00~22:00, 후문 및 천마총 : 09:00~21:30

연락처 : 054-750-8650

 

 

▣ 유적지의 안내문과 네이버 백과사전, 위키백과를 참고하여 설명 기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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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시간

최근 토요일 오전에 외출해서 독서와 커피타임을 가진 후 점심 식사를 하고 집으로 복귀하는 일상이 새로(?)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는 것은 좋지만 마음 한쪽이 섭섭하기도 한 주말 자유시간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주 토요 점심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에 있는 피에프 창에서 하였습니다. 미국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인데 음식 맛도 좋고 가격도 적정해서 연말 모임이나 약속 장소를 고를 때 고려해 봄직한 곳입니다.   

 

입구

2. 내부 모습

피에프창의 가장 큰 단점은 타임스퀘어 건물에서 레스토랑으로 이어진 입구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토요일 점심경에도 빈 테이블이 있고 한산한 느낌입니다.  피에프 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불편하지만 외부 출입문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 외에는 별다른 단점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내부가 한산한 점은 이곳에서 식사를 위해 방문한 손님에게는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므로 오히려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층고도 높고 테이블 사이가 공간 여유가 있어서 주변에서 식사하는 분들과 간섭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식사 인원에 따라 직원이 적절한 좌석을 안내해 줍니다. 예약하지는 않았지만 저희는 운 좋게 창가 좌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모습1
내부모습2

3. 메뉴

메뉴판을 보면 주문 가능한 음식을 꽤 많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리 블로그에서 대표메뉴를 검색해 보거나, 직원에게 추천 메뉴를 묻고 주문하는 게 좋습니다. 혹시 메뉴를 먼저 보시고 싶으신 분은 메뉴판을 찍어서 사진을 업로드해 두었으니  미리 보고 가시는 것도 좋겠네요.  다만, 뉴 홀리데이 메뉴판에 있는 것들은 한정된 기간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며, 메뉴에 따라 평일 런치에 이용 가능하거나 가격이 달라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2~3인이 이용할 경우에는 세트 메뉴를 주문해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식 차이니스 레스토랑이라서 주문 시 직원에게 간이 너무 세지 않게 해 달라고 전달하면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적절하게 잘 조리해 줍니다.   

 

메뉴판1
메뉴판2
메뉴판3
메뉴판4
메뉴판5
메뉴판6
메뉴판7
메뉴판8
메뉴판9

4. 음식 

피에프창의 대표적인 메뉴는 창스 치킨 레터스 랩입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에 있는 음식인데  다진 닭고기와 버섯, 물밤 등을 소스와 함께 볶아 바삭하게 튀긴 라이스 스틱을 곁들여 양상추에 싸서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양상추의 아삭 거림과 적절하게 간이 되어 요리된 다진 음식들 조화가 좋네요.  양상추는 리필이 가능하니 모자라면 추가 요청하시면 됩니다. 팟타이는 태국의 대표적인 메뉴로 새우와 각종 야채를 피에프창만의 소스로 볶아낸 쌀국수 요리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볶음면 종류를 더 선호하게 되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고 양도 푸짐해서 배가 든든해졌네요.  늘 요리 하나를 더 주문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과식은 체중 증가의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식탐을 적절하게 제어하면서 후일 재방문을 결심했습니다. 

 

창스 치킨 레터스랩과 팟타이

5. 후기

창스치킨 레터스 랩과 팟타이는 무난한 입맛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지만 앞서 알려드린 대로 미리 간을 적절하게 해 달라고 전달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후에 재방문을 한다면 쉬림프 음식이나 사천식 가지 덮밥 등 다른 메뉴들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음식들이지만 향신료가 첨가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매콤한 맛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식사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는 점은 참고하세요. 

그럼에도 맛과 양을 고려하면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이고 미국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식당과는 결이 조금 다른 맛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피에프 창을 목적지로 하기보다는 타임스퀘어에 쇼핑, 영화감상 등으로 방문하면서 이곳에서 식사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번 와보면 아마도 나중에는 이곳을 목적지로 해서  타임스퀘어에 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입구 장식물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1층, GATE3 나가서 왼쪽 방향

운영시간 : 11:00~22:00 (LO  21:00)

연락처 : 02-2068-2488

홈페이지  : http://www.pfchangs.co.kr/kr/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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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시간

겨울이지만 집에만 머무는 것 같아 목동 7단지 놀이터로 아이들과 향했습니다.  

킥보드도 타고 얼음땡도 하면서 한바탕 뛰고 나니 아이들도 배가 고파졌는데 이것저것 사달라고 해서 근처 목동 7단지점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입구

2. 내부 풍경

4~5년 전쯤에 이 근처에 거주하여 여기 스타벅스를 간혹 이용했었는데 인테리어가 오래되어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독서에 적합하지 않아 근처 스터디 카페로 가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하니 내부 공사가 새롭게 되어 화사해졌네요.  스타벅스의 경쟁력 중의 하나가 일정 시간이 되면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고객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가게 내부를 조성해 주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와는 다르게 직영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는 규모의 경제로 운영되니 이런 부분이 가능해 보이네요.

 

내부1
내부2

오후 늦은 시간이라 케익이나 샌드위치 등은 상당히 소진되었네요.   

아이들은 스타벅스에 진열장에 있는 과일 음료를 좋아하고 요새는 마카롱도 찾더라고요.  

 

진열대

밝아진 내부 분위기 덕에 예전과는 다르게 공부를 하러 오는 카공족의 모습도 보이네요.

고객들도 아주 붐비는 정도는 아니라서 이런 분위기면 저도 간혹 여기에서 조용히 독서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내부3
내부4

딸기 주스, 스팀우유와 마카롱을 수령하고 아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스팀우유에 초콜릿 드리즐을 추가하면 생각보다 달지 않고 따뜻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또한, 스타벅스 마카롱도 살짝 맛보니 아주 달지는 않아서 조금은 염려를 덜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조용히 앉아서 게 눈 감추듯 음료와 마카롱을 순삭해 버렸습니다~^^ 

마카롱, 스팀우유,딸기주스

3. 후기

목동 7단지 주변에도 여러 카페가 있지만 이미 익숙하고 깨끗하게 새 단장한 스타벅스를 이용하게 되었네요. 공부를 하거나 지인과 대화하는 카페 모습은 시간을 막론하고 겹쳐지지만 카페 성탄절 장식을 보면 어느새 연말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길거리 캐럴을 듣고 연말이 다가왔음을 캐치했는데 요즘은 스타벅스를 자주 찾으니 계절마다 텀블러, 머그컵 등의 새롭게 출시되는 굿즈를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실감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굿즈

매장이 넓지는 않지만 필요한 공간들은 작게 마련되어 있으니 근처에서 약속을 하거나 공부를 하실 분들은 한 번쯤 들러보실만 합니다. 요새는 해가 짧아져서 어슴푸레한 저녁이 어느샌가 모르게 찾아오는데 목동 7단지 스타벅스점은 적절한 조도로 인해 독서, 공부를 하기에 오히려 저녁 시간이 적절한 듯합니다.  퇴근 후 따뜻한 차로 하루를 마감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좋고요.    

내부5
인테리어 소품

 

 

위치 :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213

운영시간 : 월~일요일 (07: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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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리단길 인근 위치

141 미니호텔은 황리단길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지 접근성이 좋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도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도보로 이동하여 모두 관광이 가능할 만큼 위치가 좋습니다. 또한, 주차장 공간도 충분하여 차량 이용이 자유로웠던 점도 141 미니호텔의 장점입니다.  앞에 있는 건물은 호텔 별관이고 뒤쪽에 있는 건물이 본관이며, 저는 본관 건물에서 머물렀습니다.  

 

호텔외관

2. 호텔 내부

2~5층은 객실이고 지하에는 조식, 비즈니스 센터가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지하공간은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호텔 로비에 탁 트여있는 공간감이 좋으며,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방으로 가기 전에 1층 로비에서 잠시 쉬었다 가도 될 만큼 편안한 가죽소파도 배치되어 있네요. PC도 있으니 컴퓨터 사용이 필요하다면 이용 가능합니다. 

 

1층 로비

1층 로비 한쪽벽으로 설치되어 있는 정수기와 전자레인지, 음료수 자판기,  24시 무인카페 이용도 가능합니다. 관광 중에 식사 시간을 놓쳐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구입해서 방에서 먹을 때 로비에 설치된 전자레인지 등을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4시 무인카페에서는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워낙 숙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다 보니 궁금하기는 했지만 이용할 기회가 없었네요.  

 

정수가, 전자레인지, 자판기, 24시 무인카페

24시 무인카페 화면을 옆으로 이동 넘기면 더 많은 메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24시 무인카페 메뉴

 

여행을 어디로 가야할 지 찾아봐야 한다면 로비 한편에 마련된 여행 도서관에서 해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1박 2일처럼 시간이 짧고 코스가 정해져 있다면 우리가 익히 들어본 유명한 곳으로만 여행해도 시간을 꽉 채울 수 있지만, 1주일 내외의 시간 여유가 있는 분들은 여행북, 잡지에서 현지인들이 즐겨가는 보석 같은 관광지,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네요.  

 

여행도서관 이음
여행도서, 잡지

3. 객실 내부

방은 2인이 사용하는 작은 것으로 예약했습니다. 여행 전 경주 1박2일을 코스를 생각해 봤을 때 숙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되어 숙소는 합리적으로(?) 예산을 잡았거든요. 실제로 첫째 날 낮에는 불국사, 석굴암 오후에는 황리단길,  야경으로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까지 보고 방으로 오니 늦은 시간이라 샤워하고 곯아떨어졌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객실에 대한 더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박 2일 여행으로 잠시 머무르는 호텔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더블룸(A Type)
화장실

간단한 다류와 세면도구들도 갖춰져 있고 세팅이 잘 되어 있으니 좋네요. 

음료, 위생가운, 비누 등

 

호기심에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지하1층 비즈니즈 센터를 살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지하1층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고 하는데 현재 닫혀 있는 점이 아쉽네요.    

 

지하1층
지하1층

4. 주차장

141 미니호텔 앞에는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근처 공터에 별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늘 여유가 있어서 걱정 없이 입출차를 할 수 있는데, 황리단길은 인근 숙소 중 일부는 공용 주차장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황리단길 인근 공용주차장은 관광객 이용도 많으므로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것은 장점입니다.  차량을 등록하는 시스템은 아니고 로비에 출차할 수 있는 쿠폰을 받아서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장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효로 141 (황오동)

운영시간 :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2:00

연락처 : 054-742-8502~3

홈페이지  : www.141mini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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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양주 애견 카페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이곳은 남양주에 있는 대형 카페입니다. 김포에 자리 잡은 대형 카페와 이곳이 차별화되는 점은 야외 공간 곳곳에 앉아서 이용할 공간이 다양하고, 애견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된  카페라는 점입니다. 애견인들에게는 같이 외출할 수 있는 서울 인근의 카페로 보이네요. 다만, 최근에 10kg 이하 애견을 데려올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이 변경된 점은 참고하세요.  

 

카페모습
애견동반 에티켓, 음료가격

베이커리 가격은 약 4~9천원대 정도이고 매진이 되더라도 계속해서 만들어져서 진열대를 채우고 있으니 원하는 빵이 없더라도 이용하는 중간에 체크하면 채워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 진열대

다양한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베이커리
베이커리

2. 주변 풍경

남양주쪽으로 오면 서울보다 한적하여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카페나 가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도 저 멀리 산이 보이기도 하고 카페 벤치 주변에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놓아서 계절마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카페 주변
카페 주변

3. 애견 놀이터

애견 놀이터에는 견주와 함께 오는 애견들로 한참 동안 붐비기도 했습니다. 10kg 이하의 애견만 입장 가능하도록 방침을 변경해서인지 대형견들이 없어서 아이들이 위협이 되지 않아 안심이 되어라고요. 꽤 넓은 공간에서 견주와 함께 놀이터에서 노는 애견을 보는 것도 이곳만의 하나의 재미입니다. 

 

애견 놀이터
애견들

4. 숲길, 꽃길 산책로 야외 테이블, 벤치

야외 곳곳에 다양한 테이블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무 밑, 분수대 주변, 코스모스 꽃 매장 앞에  빈백, 나무의자, 평상 등 다양한 좌석이 있어 원하는 것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남양주까지 왔으니 날씨만 좋다면 나무 근처에 있는 테이블에서 따뜻한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빈백의자
야외테이블, 의자
야외테이블, 의자

저는 소금빵, 크로플, 롱 소시지 파이, 순수 크림 카스텔라를 먹었습니다. 비주얼로 기대감은 순수 크림 카스텔라가 가장 높았는데 역시 소시지는 진리였네요. 롱 소시지 파이가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고 실제로 맛있더라고요. 

베이커리를 뚝딱 해치우고 아이들은 곤충 채집과 금붕어 구경을 위해서 여기저기로 흩어졌습니다. 

 

베이커리

5. 루프탑

건물 2층에 루프탑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한적한 분위기 입니다.  이용 안내를 보니 노 키즈존이고 텐트 이용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미리 예약이 필요해서 한정된 인원만 사용이 가능하여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2층은 방풍이 되어 있어 야외보다 오히려 따듯한 기운이 돌아서 싸늘한 날씨에는 루프탑을 미리 예약하여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텐트
이용안내, 캠핑용 의자

핼러윈을 앞두고 아가 자기 하게 꾸며놓은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노 키즈존이라 아이들이 올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연인들은 루프탑 텐트 사용을 예약하여 핼러윈 분위기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할로윈 장식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로 1032

운영시간 : 11:00 ~ 22:00

연락처 : 031-57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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