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경복궁역 인근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지나 서촌으로 가는 길에 검색되는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끔은 간단하게 식사하고 좀 더 주변을 돌아보거나 시간이 없어서 바쁘게 식사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뉴욕 버거는 가성비 좋은 수제버거 전문점입니다. 건물 외관도 깔끔하고 입구에 친절하게 베스트 메뉴가 안내되어 있어서 망설임 없이 쉽게 들어갈 수 있었네요.  회사원들에게 점심시간은 소중하기 때문에(?) 버거를 점심식사로 즐길 수 있는  후배들과 함께 가서 친교도 나누고 이런저런 잡담을 하며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외관

1층에서 들어가면 바로 키오스크가 보여 검색 후 주문하면 됩니다.  1층 들어가서의 첫 느낌은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고 인상을 받았고, 곳곳에 붙여진 개성 있는 패널(?)들로 인하여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또한, 테이블마다 충분한 공간이 있어 번잡하지 않게 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최근에는 코로나의 위험성이나 경계심이 예전보다는 현저히 낮아졌지만 그동안 거리 두기에 익숙해져서 인지  테이블이 빡빡하게 배치되어 있는 곳들은 앉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1층

뉴욕을 가본 적은 없지만 가게 내부는  막연히 상상했던 자유롭지만 조금은 고풍스러운 도시가 뉴욕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최근에 시간이 없어서 유명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적이 있는데  흰색 플라스틱 탁자에 그저그런 내부 분위기로 인해  '먹고 빨리 나가라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뉴욕 버거는 우드 식당과 테이블, 또 통일된  톤의 색감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전체적인 콘셉트가 잘 잡혀 있다는 느낌입니다. 가게 곳곳에 어둡지 않도록 조명도 잘 배치되어 있고, 전시 소품 등으로 가게 분위기를 적절하게 잘 살려주네요. 

1층 내부

2층으로 올라가 보았는데 1층과 마찬가지로 내부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작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1인도 부담없이 버거를 즐길 수 있네요. 최근에는 1인용 식사 공간이 마련된 식당도 분명 증가했지만 1인 좌석이 너무 협소하거나 구석의 성의 없는 식탁과 의자를 마주하게 될 때도 있잖아요?  이곳은 여유 있고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당연히 2층을 둘러보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 입구

마침 2층 가장 안쪽으로 창가가 보이는 4인 테이블이 비어 있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옥처럼 보이는 천장이  느낌 있지 않나요? 메인 시간대에서 조금은 지난 점심시간이라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내부도 쾌적하고 창밖 경치도 볼 수 있는 서촌 입구에 있는 수제버거집에서 인당 7천원대의 식사는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네요. 

 

창가 쪽 자리에 있는 스탠드가 켜지는지 호기심이 일어나 전원 on을 해 봤더니 켜지네요?

장식으로만 두었던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은 아니었고 실용성도 있었습니다 ^^

2층 내부공간

 자리 잡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는 벨이 울렸습니다. 친한 사람들과 이런저런 대화하니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점심시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식사 메뉴가 버거여서인지  대화 분위기가 대학 동아리 선후배 느낌이 나네요. ^^  먹고 모자라면 감자튀김 혹은 다른 세트를 하나 더 시켜서 나눠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불러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뉴욕버거 세트

지인들과 식사 약속을 하고 방문해도 좋고 부족한 시간을 잠깐 틈을 내어  빠르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도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포장보다는 방문해서 드셔 보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여유가 있다면 2층에서 바깥 풍경도 보면서 다가오는 봄의 풍경을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곧 벚꽃이 필 겁니다.  

인테리어 소품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3-2 1층, 2층 뉴욕버거 경복궁점

운영시간 : 10:00 ~ 22:00 (21:30 라스트오더)  /  동절기 10:00 ~ 21:30 (21:00 라스트오더)

연락처 : 0507-1434-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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