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서울대공원에서 가면 의외로 아이들이 선호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놀이터인데요, 어른 입장에서는 여기까지 와서 놀이터에서 노는 걸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동물 관람이 조금 지루해 지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순간이 더 큰 즐거움 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동물원 놀이터 답게(?) 미끄럼틀도 코끼리로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코끼리 미끄럼틀 외에 중간에 평소에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미끄럼틀도 있네요.
아이들이 뛰어 다니면서 노는 동안 부모님들은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나무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놀이터 옆으로 작은 냇가에서 물이 흐르고 있는데 수량이 많지 않아서 물인 잔잔합니다.
깊이도 아이 발목 정도라 아이들이 물에서 걷기도 하고 장난도 치네요.
다른 한쪽에는 이렇게 줄을 잡고 올라갈 수 있도록 경사면(?)을 조성해 놓았네요. 코끼리 미끄럼틀을 몇 번 이용한 아이들은 싫증을 느끼고 이곳으로 오더라고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이리저리 힘겹게 오르는 아이들을 모습이 귀엽네요~~^^
미끄럽틀 경사도가 남다른 게 느껴지지 않나요? 이 미끄럼틀은 연령제한이 있어 확인 후에 이용해아 합니다.
놀이터에서 남은 에너지를 소진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동물관에 들렀습니다.
코끼리 미끄럼틀도 이용했으니 좀 더 관심있게 보려나요? ^^
코끼리를 볼 때마다 기다란 코를 이용해 물을 마시고 풀을 먹는 모습이 지금도 흥미롭습니다.
코끼리는 전투나 노동에 동원되거나 상아를 얻기 위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많아 멸종위기라고 하네요.
코끼리를 위해서는 그들이 생존할 수 있는 자연 상태의 서식지를 남겨 놓아야 하고 밀렵도 금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코끼리와 달리 하마는 쿨쿨 잘 자고 있네요.
다음에 왔을 때 하마의 활발한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의 동물원 관람은 끝이 났습니다.
동물원은 아이들에게는 매번 흥미로운 장소지만 놀이터도 노는 것도 의외로 굉장히 즐거워 합니다.
한곳에서 머무르기 보다는 여러 곳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 주면 흥미로운 것들도 꽉 찬 하루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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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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