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
◈ 위치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1286

양천구에는 목동 학군이 있는 만큼 크고 작은 도서관들도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넘은들공원 내에 있는 책쉼터를 가족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가 책쉼터입니다. 

다른 국립 도서관처럼 규모가 큰 것은 아니고 아기자기하게 독서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있는 도서관이 있는 것도 좋지만 동네마다 이렇게 작은 도서관이 있는 것도 참 유용하네요. 

큰 도서관에 비하면 내부가 너무 단촐한가요?

자녀들과 익숙한 집에서 벗어나 독서와 공부를 하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책도 여러 권 읽고 계획된 공부를 했고, 저는 주중에 미처 읽지 못한 신문을 읽었는데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도서들은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어린이용 도서 비중이 가장 높아 보였습니다. 

보관 중인 장서가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읽기에는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도서관 책을 읽다가 중간에 돌아오는 게 싫어서, 집에서 읽던 책을 가져가는 게 좋더라고요.  

나무로 된 책상이 넓어 독서 공간도 충분하고 중간에 작은 식물도 놓여 있어 분위기는 괜찮죠?

다른 것들은 다 좋은데 의자만 좀 불편함이 있어서 추후에 등받이가 있는 의자로 교체되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의자는 중심을 잘못 잡으면 넘어질 수도 있고 장시간 앉아 있으면 허리도 조금 아프더라고요. 

독서를 하다가 지루해지면 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해도 좋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한 바퀴 걸으면, 분위기도 전환되어 다시 쉬이 집중할 수 있습니다. 

3시간 남짓 있었는데 몇 사람이 오고 가곤 했지만 여전히 빈 공간이 많더라고요. 

구민을 위해서 운영되는 시설인만큼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서 이용자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월에 예정된 프로그램을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 에서 가능하다고 하니 확인해 보세요~

검색해 봤는데 이 공간 외에는 책쉼터 근처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간을 보니 최대 3~6대 정도 주차는 가능해 보였습니다. 

넘은들공원 옆에 농구장이 있어 남학생들이 한여름에도 농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작년 코로나가 한창일 시절에는 학생들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농구 링도 제거했었는데 이 정도라도 일상을 찾게 되어 다행스럽습니다. 최근에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 걱정입니다.  

 

가족들과 공원에 산책한다는 마음으로 넘은들공원에 가시고 간 김에 책쉼터에 들르면 독서에 대한 부담을 덜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여름에 책쉼터에서 책도 읽으면서 더위도 피하고, 내려오는 길에 아이들과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으면 하루가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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