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만 19세~만 64세) / 청소년(만 13세~만 18세) / 어린이(만 6세~만 12세)
◈ 입장료 : 어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 코끼리열차 : 어른 1,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1,000원
※ 주차 : 최초 2시간 2,000원, 이후 30분당 1,000원
▶ 일반차(카카오 T앱 모바일 사전정산) 1일 최대 5,000원
▶ 일반차(사전 및 출구 정산) 1일 최대 6,000원
▶ 다자녀(두 자녀) 정산금액 30% 감면 / 다자녀(세 자녀) 정산금액 50% 감면
어릴 때 한 번쯤 서울대공원 동물원 갔던 기억 있나요?
저는 집에서 거리가 꽤 멀었고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불편함이 있어서 못 왔던 것 같습니다.
어린이대공원까지는 가봤는데 서울대공원은 기억에 없네요.
서울대공원 명물 중의 하나인 코끼리 열차입니다.
연인이라면 매표소까지 걸어서 가도 좋고 코끼리 열차를 타고 가도 좋습니다.
저는 산책을 좋아해서 예전에는 걸어가기도 했는데 요즘은 아이들과 코끼리 열차를 많이 이용합니다.
코끼리 열차에서 아이들이 풍경을 보는 모습이 좋더라고요.
매표소를 통과하고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홍학입니다.
예전에는 여기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보려고 빠르게 지나치곤 했는데 요즘은 볼 수 있는 만큼 보고 다음에 또 오자는 마인드로 바뀌어서 아이들이 충분히 볼 수 있도록 기다려 줍니다.
제 생각에는 홍학이 뭐 볼거리가 있나 싶은데 아이들은 유심히 관찰하네요 ^^
저는 기린을 좋아합니다. 일단 멀리서도 볼 수 있고 가까이 가서 볼수록 자태가(?) 신기하지 않나요?
긴 목도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터 몸에 있는 무늬가 눈에 들어오는데 멋지더라고요. 기린 인형도 예쁘고요.
다만, 기린이 인형처럼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고 사나운 구석이 있다고 하니 온순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네요.
어린 왕자에 나왔던 사막여우가 더운 날씨에 자고 있네요. 이들에게 이런 날씨는 일상일까요?
서울대공원에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다가 세상을 떠난 동물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캘리포니아 바다사자'가 조련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공연으로 새로운 장을 열였으나 양쪽 눈의 시력이 잃고 병마와 싸우다 우리 곁을 떠났다는 내용이 적혀 있네요.
첫째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곤충관에 왔습니다. 성장해 가면서 공룡 -> 바다생물 -> 곤충으로 관심사가 옮겨지고 있네요.
초등 1학년 정도 남자아이들은 곤충에 관심이 높아서 곤충관에서 상당 시간을 할애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입구를 통과하면 박제된 곤충들이 있는데 좀 올드한 느낌이네요. 아이들도 잠깐 보고 지나쳐 갑니다.
첫째가 가장 선호하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네요. 곤충끼리 대결을 하는 콘텐츠 (책, 영상) 등을 자주 찾아보는 어린이라서 더 유심히 살펴보네요. 확실히 박제된 것들보다는 살아있는 곤충에 더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작은 수조에 있는 우파루파와 멕시코 도롱뇽도 볼 수 있네요.
뱀목 거북이는 처음 봤네요. 뱀목 거북이의 등껍질이 잘록한 이유는 야생에서 밀렵되어 끈에 묶여 이곳저곳에 팔리는 과정에서 등껍질에 묶였던 자국이 남아서라고 합니다.
동물이 아생에서 밀렵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애완동물로 키우기 위해서라고 하니 동물을 정말 사랑한다면 야생동물을 키우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타란튤라, 스콜피온 등 위협을 주는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두컴컴한 실내에 있다가 탁 트인 야외로 나왔지만 습도가 높아 조금 답답한 느낌이네요.
이곳에서는 개구리, 거북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관찰통(?) 내부에 있는 생물들은 별도로 관심을 두어야 잘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통에 갇혀있는 청개구리, 거북이 등에게 큰 관심은 없고, 오히려 물고기에 더 흥미를 보입니다.
산책하는 느낌으로 한 바퀴 돌면서 곤충관 관람을 마무리 했습니다.
곤충을 보고 싶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동물원 다른 장소도 불평 없이 잘 다닐 수 있었네요 ^^
최근에는 폭염으로 외출이 어려운 날도 있으니 날씨를 미리 고려하시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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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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