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미소 목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첨단동길 160-20 (월평동 157)
※ 전화번호 : 064) 727-2545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입장시간 : 10:00~17:00
체험 가격 (입장료 없음 / 소요시간 15분) : 송아지 우유 먹이기 3,000원 , 소에게 먹이주기 2,000원

제주 국제공항에서 아침미소 목장까지는 약 25분 거리에 있습니다. 

아침미소 목장은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 보존 지역 브랜드 활용 업체로 지정되었고, 직접 짠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만든다고 하네요.  

한라산 중턱의 자연환경 속에서 젖소를 방목하여 키운다고 하니 사뭇 궁금해집니다. 

송아지 우유 먹이기  체험을 위해 우유를 구입하러 갔는데 자판기로 판매하고 있고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45kg 내외로 태어나는 송아지는 체중의 10% 정도 되는 우유를 약 60여 일 동안 먹는다고 합니다. 

송아지에게 우유를 줄 생각에 아이들이 들떠 보이네요~~^^

우리 안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송아지들이 보이네요

초반에 송아지가 무서운지 아이들이 쉽게 우유병을 내밀지 못하고 망설이더라고요. 

우유병을 슬쩍 송아지들을 향하자 송아지들이 머리를 내밀고 경쟁적으로 우유를 먹습니다.    

송아지들이 우유병을 빨아대는 힘이 생각보다 강해서 깜짝 놀랐어요. 

우유 주기 체험을 마치고 나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근처 카페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우유로 만든 식품이니 요구르트 등이 신선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식품 외에도 우유 비누도 판매하는 게 신기하네요.   

메뉴판을 보시고 원하는 것은 골라보세요~~^^

메뉴판1
메뉴판2
메뉴판3

카페 내부 공간은 꽤 넓은 편이고 냉방도 잘 되어 있어 시원합니다. 

연예인들이 방문했던 사진도 게재되어 있는데 유민상씨는 평범한 사진인데도 웃음이 나오네요~~^^

야외테이블도 있어 목장 풍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주문했던 카이막치즈&브레드세트, 마블 초콜릿 칩 치즈 브륄레, 한라봉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카이막치즈&브레드세트는 재료 소진의 이유로 한 번만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파란 하늘과 푸르른 풀밭 위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던 젖소들이 시간에 맞춰 우리로 돌아옵니다. 

비행기를 타고 막연히 기대했던 제주도 자연의 모습이 이런 풍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나무가 빈 공간 여기저기에 잘 심어져 있고 소품들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잘 조성된 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른쪽으로 작은 조랑말도 보이네요.   

우리에만 갇혀 있는 다른 젖소들과는 달리 이곳의 젖소들은 푸른 목초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니 행복할 것 같아요.  

푸른 벌판의 목초지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하고 이번 휴가를 참 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탁 트인 목초지에 풀이 없는 작은 길이 나 있는데 그 길 끝에 시골 동네 어귀에 있을 법한 나무와 그네가 보입니다.

참 멋졌는데 아이들은 분위기에 상관없이 그네에 매달려 한동안 시간을 보냈습니다~~^^   

되돌아오는 길이 아쉽다고 느껴질 만큼 아름다웠고, 뭔가 마음 한 구석이 사르르 녹아 내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도시에서의 피로함과 스크레스를 힐링할 수 있는 인상적인 장소였고, 다음에 제주를 오게 되도 다시 찾고 싶네요.   

※ 홈페이지 : www.morningsmile.modoo.at        
※ 인스타그램 : Jeju_morningsmile
※ 페이스북 : facebook.com/81233773218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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