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서울숲 씨어터 2관
◈ 공연기간 : 2021.09.16~2022.08.28
◈ 공연시간 : 60분
◈ 가격 : 좌석과 할인율에 따라 30,000~60,000원
◈ 시간 : 매주 목~일요일 / 공연시간 60분 (변동이 있으므로 공연시간 정보 확인 필요)
◈ 공연횟수 :일 3회 공연 - 1회 11:00 / 2회 14:00 / 3회 16:00 (변동이 있으므로 공연시간 정보 확인 필요함)

◈ 주차 : 갤러리아포레 지하 주차장 이용 / 공연 티켓을 보여주면 주차 요금 사전 정산 가능 (1시간당 3,000원)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공연 관람이 참 쉽지 않았네요. 영화 관람을 위해 극장에 가는 것도 참 좋아했는데 마지막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오늘은 장수탕 선녀님 공연을 보러 서울숲 씨어터에 아이들과 왔습니다.

갤러리아포레 지하 2층에서 상설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백희나 작가님의 알사탕 공연 관람을 했었는데 만족도가 높아서 오늘은 장수탕 선녀님을 보러 왔습니다.

입구에서 예매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 작가님의 소개, 도서 등이 전시되어 있고 책이나 다른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공연을 보러 들어가고 저는 밖에서 기다리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백 작가님이 이야기 배경은 저의 어린시절이라 너무도 익숙해서 공감이 가더라고요. 장수탕 선녀님도 좋았지만 알사탕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는 장면에 울컥했습니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공연이 끝난 후 주요 장면을 포토존으로 연출해 놓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어릴 때 갔던 목욕탕에 있었던 등 밀어주는 기계 기억 나시나요? 지금 돌이켜 보면 여러 사람들이 쓰기 때문에 어떻게 썼나 싶은데 그때는 별생각 없이 신기해서 등을 맡겼었네요~~^^

추억의 포스터들도 볼 수 있습니다. 맥콜 음료는 지금 먹어도 맛있지 않나요? ^^

공연 관람 후 식사하거나 서울숲 산책도 하려면 시간이 좀더 소요되므로 주차요금 사전 정산하여 할인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인근 공공주차장은 대기 차량이 너무 많아서 시간을 아끼려고 갤러리아포레 지하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시간당 요금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공연 관람객 할인 혹은 건물 내 식당 등을 이용하여 할인 받으세요~

공연이 끝난 후 근처 서울숲을 걸었습니다. 봄이라 꽃가루도 많이 날렸지만 어마어마한 인파가 서울의 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밝게 웃으면서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이제 코로나가 끝난 건가 싶기도 하고 새삼 소소한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얼마전까지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나무들이 언제 이렇게 변했나 싶게 초록빛으로 물들고 있었네요.
아이들은 신나게 다리를 왕복하면서 마음껏 뛰어 봅니다.

나무 사이로 걷는 산책길이 오늘따라 설레네요.

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보이네요.

예전에는 공원이나 길가에서 꽃이 피어도 지나쳤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나이가 들수록 카톡 프사가 꽃 사진으로 바뀐다는 말이 있는데 제게도 그런 순간이 오겠죠? ^^;

서울 인근에도 계절을 즐길 수 있는 공원들이 있으니 찾아보세요. 일단 그 장소로 아이들을 데려다 놓으면 아이들은 창조적으로 놀게 되는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장비나 공을 준비해서 캐치볼을 하거나 공놀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간단한 간식 혹은 점심식사도 준비해 오면 휴일 하루가 더 풍성해지겠죠?
지방에 있는 명소에 가는 것보다 중요한 건 하루하루 가족들과의 추억이 쌓아가는 것이니까요.

인라인, 스케이트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네요. 사람들의 즐길거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숲에 오셔셔 즐겁게 공연도 보고 여유롭게 휴일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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