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마치고 산책할 만한 장소를 찾아 반포한강공원을 찾았습니다. 

예상대로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태풍 힌남노로 한강 달빛 야시장은 휴장이었지만 아이들과 가볍게 한강 근처를 산책하는 코스도 즐거웠습니다. 

야간에 바라본 반포대교 정말 멋지죠?

차를 타고 최소 수십번은 반포대교를 이용했는데 야간 조명빛을 입으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추석연휴에 흐려서 달을 보지 못하셨던 분들은 인공달(?) 앞에서 소원도 빌고 사진도 찍으세요. 

근처에 조명이 없어서 야간모드를 잘 활용해서 찍어야 얼굴이 조금 더 환하게 나옵니다~ㅎㅎ  

한강변 근처로 가니 많은 분들이 연휴의 마지막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연휴가 조금 짧은 듯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며칠 휴식을 취하니 피로가 조금은 가벼워진 듯 합니다. 

잠수교 근처에서 푸드트럭 몇 대에 사람들이 간식을 사려고 줄을 서 있습니다. 

영업을 종료하고 뒷정리를 하던 곳도 있고, 아직 한창 영업을 하고 있는 트럭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강달빛 야시장 행사 기간에는 더 다양한 푸드 트럭을 만날 수 있겠죠?

구름에 가려졌던 달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네요. 

아이들과 달을 가리키며 소원도 빌고, 약식으로(?) 강강술래 놀이도 하면서 웃는 사이에 밤이 깊어갑니다. 

저녁에 치맥이 생각나신다면 한강공원에서 운치있게 즐겨 보시는 건 어떠세요? 

서래나루쪽으로 가시면 1층에 치킨, 생맥주 가게가 있는데 가격도 괜찮아서 야외 테이블이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그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남은 상품이 거의 없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연인들 혹은 가족들이 시원한 가을밤에 치맥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니 기억해 두세요. 

밤 9시경에도 에도 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 : 30분 - 3만 5천원,  1시간 - 5만 5천원)

해외 관광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풍경이었는데, 한밤에 작은 보트들이 강 위를 떠 다니는 광경이 예쁘네요. 

제한된 구역 내에서만 운영되는 것이니 안전하게 타시고 야밤의 한강 분위기를 만끽하세요~~ 

2022 한강 달빛 야시장 재개장일은 아래와 같으니 일정, 장소 확인하여 참여해 보세요.   

<재개장일 안내>

● 매주 토·일 반포한강공원 개장 예정 : 9월 17일(토) - 18일(일) / 9월 24일(토) ~25일(일)

● 여의도한강공원 개장 예정 : 10월 22일 (토) - 10월 23일 (일)

※ 운영 기간 중 우천 시 휴장

한강 달빛 야시장에서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잔디밭 돗자리 위에서 랩탑으로 영화를 보거나,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며 간식거리를 먹는 소소한 행복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반포한강공원으로 오셔셔 가을의 야경에 푹 빠져보세요~~^^

 

위치 : 서울 서초구 반포동 647

연락처 : 02-3780-0578

홈페이지  : http://www.bamdokkaebi.org/?tr_code=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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